혼자 충북 제천.단양 여행 다녀왔다 [ 스압주의 ] +5

여름휴가중인데 매일매일

방구석에 쳐박혀있기 뭐해서 혼자 충북 다녀옴

강원도 부산은 지겹게 많이 가봤는데 충북은 처음임ㅋ

성수기라 숙박비 비싸니 당일치기 할꺼임ㅋ

6시 반 출발 ㅋ

배고파서 들른 휴게소 우동집

30년 전통이라는데 줜나 맛없내 ㅅㅂ

7500원

2시간 달려서 의림지라는곳을 도착했어

녹조가 눈에 띄는 커다란 호수야

놀이공원도 있더라 ㅋ

유트브에서 영상으로 봣을때는 꽤나 장관 같았는데

실제로 보니 양화대교 인공폭포만도 못한거같아...

물에 오리랑 자라가 보여서 사진 찍음

개똥 관광지 ㅅㅂ

볼꺼 없어서 인터넷으로 검색한뒤 단양 고수동굴로 넘어감

고수동굴 가는길에 천마표 시멘트공장이 있길레

신기해서 사진 찍어봄

꼭 게임에 나오는 던전같더라;;

고전틱한게 멋졌음

고수동굴 주차장 도착했는데 차 줜나 많드라

입장료는 11000원 ㅋ

와 ㅅㅂ...

내가 제주동굴이나 광명동굴 환선굴 등

여러 동굴 많이 가봤엇는데 거긴 동굴 안 길이 다 넓었거든?

근데 여긴 길이 엄청 비좁음

몸을 숙이고 기어가듯이 탐험해야하고

1렬로 줄맞춰서 가야함 ㅋ

계단도 존나 많고 가파르고 낭떨어지 같은곳도 많아서

틀닦들이 체험하기엔 좀 힘들꺼같더라

11000원치고 굉장히 재밌었음

강추임

아 ㅅㅂ

현금 만원 주머니에 넣었놨던거 사라짐

동굴체험 끝나면 시원한거 사먹으려했는데 어디갔노

고수동굴 나와서 밥 먹으러 단양 시장 옴

순대국집 와서 15000원짜리 솔로세트 시킴

마늘순대국이라는데 별 기대 안하고 먹어봤더니

오 맛있음

순대도 부드럽고 고기도 많고 만족감 ㅆㅅㅌㅊ

밥 먹으면서 도담상봉 유람선 타려고 검색했는데

시간대가 다 매진이라 패스

만천스카이워크 전망대 보러 감

여긴 주차장에 차 세우고 셔틀버스로 전망대까지 이동 함

주차장+셔틀버스 무료

전망 ㅆㅅㅌㅊ

꽤나 스케일이 있더라

저 전망대 5층까지 있는데 난 3층까지 올라가고 내려옴

4층 올라가려는데 갑자기 공황장애 고소공포증 발작 일어나서 존나 무서웠음

난간잡고 식은땀 흘리면서 내려옴 ㅅㅂ

오후 3시쯤 되었나?

원래 원주 소금산 출렁다리 가려고했는데 귀찮고 덥고 딱히 할껏도 없어서 집으로 복귀 함

아이 시발 오는데 용인에서 차 막혀서 3시간이나 걸림 시발년아

존나 더웠던 흔적

500미리 물 3병 쳐마심 

집에 와서 에어컨 키고 침대에 누워 이불속에서 느끼는건데

야 시발 그냥 어디 가지말고 집에 있어라 ㅋㅋ

더운데 돌아다니면 개고생이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