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왔다도사.. | 24/08/28 11:00 | 추천 33

사주라는게 있는가?..내 넉두리 한번 들어봐 줄래? +19

원문링크 https://www.ilbe.com/11548642125

감성적인 새벽이라 이런글 한번 적어볼께.

난 니들이 싫어라 하는 음력 69년 닭띠 12월17일 아침 8시경 태어났다..틀딱이지...

태어나 성장할땐 정말 단 1g 의 근심이나 걱정 따윈 없이 하루하루 즐겁게 살아왔어...

친구들이랑 있는게 좋았고. 같이 슬퍼하고 기뻐하는 그 순간순간이 영원할줄 알았다.

내가 조금 손해보고 살아도 그로인해 상대방이 웃어주는거 ...

그거보면 나름 만족할둘 아는 병신같은 인생을 산거지...

인생은 실전인데 말이야...

친구라는 놈한테 모함도 당했고..뒷통수도 당하면서 나머지 친구들이 산산히 깨질까봐 말도 제대로 못하면서 속으로만 

갈무리하는 병신짓을 여러번....

그런 병신같은 인생을 살다모니 하던일에 실패를 거듭하고 아름다운 사람도 지키지 못했다...

니가 못나고 병신이라서 그런거다 라고 하면 바로 인정한다...병신이었니까...

영원히 같이 계실줄 알았던 아버지 먼저 가시고 남겨진 어머니 병수발?...

말이 좋아 병수발이지....

곁에서 식가챙겨드리고 귀저기 갈아 드리는 정도만 몇년 하다가 올해 상반기에 아버지께 가셨어...

간호?하다보니 직장도 그만뒀고...코로나 터지면서 일거리도 없었다...내가 개을러서 찾지 못한거겠지...

난 병신 이었으니까...

그동안 어머니 곁에 붙어서간병해야 해서 생활비는 형제들한테 손벌려서 생활했어...

응 난 게으른 병신 베짱이 였나봐...

이제 시간이 조금씩 지나가니 왜이리 서럽냐...

장례식때도 억지로 안울었는데....

어제 첨으로 병신처럼 대낮에 울었다....

어머니가 너무 보고 싶었어...ㅜㅜ

5년 지나면 60인데...정말 병신짓을 했지?....지금 주위에 아무도 없어서 더 서러웠나봐...

나보다 더 힘들고 어려운사람들이 훨씬 많을텐데....

어머니 가시고나니  가슴이 텅 빈거같은 공허가 가득하다....

이제 난 어떻게 될까....

하루하루 억지로 살지만...당장 오늘이 무섭다...

나름 중심잡고 살수있게 덕담 한번씩만 해줘라...

사주 공부하는 이용자 있으면 내후반이 어떨지도 간략하게 적어주면 고밉겠다...

모두들 행복하고 즐거운 하루하루를 보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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