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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워엉.. | 24/09/30 15:12 | 추천 34

암 걸리고나서 또 좋은점 발견 +8

원문링크 https://www.ilbe.com/11552463899

내 마음에 더 솔직해짐

 

나 어릴때부터 부모님 사랑,응석 받고 싶었다

 

근데 다 무뚝뚝한편이고

 

어린시절은 다 지나가고

 

내안에 한?이 있었음

 

내가 여태 모든사람에게 잘보이고 사랑받고

 

싶어서 애정결핍 증세가 있었는데

 

암걸리고 극심한 통증 생겼을때

 

난 진짜 죽는구나 하고 느꼈거든

 

그래서 어자피 죽을거 한이나 풀자해서

 

암통증 땜에 극심한 통증으로 막 울고 그랬을때

 

엄마도 옆에서 울고 그랬는데 그때 엄마한테

 

나 안아달라하고 막 응석부렸거든 ㅋㅋ

 

그리고 내가 어렸을때부터 엄마를 얼마나 좋아했는지 속마음 다 표현해버림

 

어자피 뒤질판에 창피하고 그딴거 없었음

 

그래서 그런가 엄마도 내 진심을 알고난후

 

나랑 더 가까워짐 

 

아빠는 워낙 무뚝뚝하고 마초남이라 엄마처럼은

 

절대 안받아주는데..대충 아빠도 다른방식으로

 

날 사랑했다는것도 알게 됨

 

이렇게 제일 가까운 부모와 다시 연결되서

 

사랑받고 주니까 

 

모든사람한테 다 잘보이고싶고 관심받고 싶어하던

 

애정결핍 증세 싹 사라짐

 

그리고 내 감정에 더 솔직해지고 인정하게 됨

 

누가 나한테 호감보여서 다가오면

 

근데 난 상대가 호감이 안가면

 

아..누가 날 관심가져주는건 ㄱㅅ한일인데

 

난 왜 이러지?

 

왜케 사회성이 없지?

 

이거 아니면 누가 잘해주니까 그냥 나도 억지로

 

상호작용하면서 상당히 힘들어했음

 

근데 이게 실타래가 한번 풀리기 시작하니까

 

알겠더라

 

난 이제 부모님 사랑하고 그외 딱 내 연인이 될

 

사람 1명빼고 다 관심없음

 

누가 잘해주니까 감사해서 미안해서?

 

억지로 행동하기보다

 

그냥 내 맘이 안가니까 .. 로 정해버리니까

 

속도 편하고 진짜 신경 안쓰이더라

 

사회성도 없는게 아니라 관심이 안가서였음

 

나도 그나마 나이대 비슷하고 그러면

 

먼저 말도 붙이고 그러더라

 

그동안 왜이러지?난 이상해 등등 이런 의문들이

 

이제는 그냥 내가 맘이 안가서 등등

 

내감정을 ㅇㅈ하게 되니까 그동안 답답했던것들도

 

싹 사라짐

 

아이 죠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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