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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바라기.. | 19/09/24 01:26 | 추천 54 | 조회 2211

상대적 박탈감을 20대 분들에게... +444 [37]

뽐뿌 원문링크 m.ppomppu.co.kr/new/bbs_view.php?id=issue&no=196939

 

 

2019-09-24 01;07;41.jpg

 

한장의 사진이 있습니다.

 

 

 

 

언뜻보면 현재 홍콩의 모습이라고 생각하시겠지만 광우병 촛불집회에서 과잉 진압으로 피흘리면서

 

미소를 잃지 않는 한 대학생의 모습입니다.

 

바로 현재 20대인 여러분의 모습입니다.

 

 

여러분이 분노하시던 그 시절 기성 세대들은 10년전 이명박이 쌓아올린 공고한 권력에 싸우며 10년을

 

버텨왔습니다.

 

 

이분도 이제 직장도 결혼도 하셨을지도 모르겠지만 여러분들이 욕하는 기성세대들은 단지 세상을 좀더

 

좋아지게 하고, 문민정권에서도 자유를 위해 싸우던 평범한 사람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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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37)

  • 곰바라기 09/24 답글달기

    정말 악의적으로 여론을 호도하는 세력들이 뽐뿌에도 엄청나게 유입됐습니다. 예전에 정사게는 서로 의견을 갈리더라도


    이정도로 반목하진 않았습죠.

  • 휘리야 09/24 답글달기

    한국당이던 민주당이던 썩은거 욕하는데 쉴드...에휴

  • 곰바라기 09/24 답글달기

    본질이 무엇인가 보셨으면 합니다. 왜 이러한 움직이 생기는가? 검찰은 그동안 어때왔는가


    단지 한인물에만 집중하다보면 본질을 놓치게 됩니다.

  • 젬스2 09/24 답글달기

    객관적이고, 냉철한 눈으로 바라보기 더더욱 힘든 시대인것 같은 생각입니다.


    매체부족과 언론의 왜곡보도가 진실을 가렸던 과거이면,


    현재는 미디어와 인터넷 허위 기사등이 난무하여, 저도 진실이 무었인가 헤매고 있는 상황입니다..ㅠ


    더더욱이 검찰과 언론이 힘을 더하고 있으니..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 곰바라기 09/24 답글달기

    힘들지만 우리는 그 현장에서 진실이 뭔지 알기에 그냥 묵묵하게 버텨야지요 ^^


    저는 정말 꺼져갈뻔한 이 불씨를 살리려는 뽐뻐분들 존경스럽습니다. 저같은 눈팅이 볼때는 정말 엄청나신분들이라고 봅니다

  • 때기 09/24 답글달기

    저도 그때 사회초년생으로 광화문에서 같이 명박산성에 맞섰습니다만..


    저랑은 감회가 좀 다르신거 같습니다.


    저는 예나 지금이나 불의와 부도덕에 맞서 싸워야 한다는 맘 변함없습니다만


    님과 다른점이라면 지금도 저는 아군이 없습니다.


    그저 부도덕한 적군이 있을 뿐입니다.


    그래서 부조리에 분노하는 20대를 응원합니다.


    젊은이는 마땅히 그래야 하는겁니다.

  • 소녀시대 09/24 답글달기


    그때 백수라... 약2달간 광화문으로 출퇴근 했는데


    참 많은것을 봤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소고기때문에 간것은 아니고 이명박의 불통이 싫어서 간것이지만요



     


    가물치를 먹었나 기억이 가물가물 하지만 2008년6월1일 기억나네요 이날이 진짜 역대급이였죠


    새벽에 갑자기 경찰특공대가 오질 않나 물대포를 쫙쫙쏘질 않나


    6월달새벽이 너무 추웠던 기억이 아직도 나네요


     


    그때 많은 분들이 기억 하실라나 모르겠지만


    예비군 모임에 대한 썰을 풀자면 초기 참가자로써 참 많이 맞았습니다.


    주요 역할은 전경과 시민사이에 벽을 만들어서 몸빵을 하자는 것이였고 정말 태어나서 그렇게 신나게 맞은건 처음이였습니다.


    전경이 때리고  극소수 선동하는 사람들은 저희보고 니들 전경 보호하냐고 때리고 맞은곳 또 때리고 ㅜㅜ 그래도 젊은 나이에


    저보다 약한사람들을 보호한다는 생각에 잘 맞았는데


    이게 가면 갈수록 내분을 일으키는 (아마도 경찰쪽 쁘락치로 추정) .. 몇몇 사람들이 초기 의도와는 다르게 경찰을 때리는 바람에...


    조용히 사라졌었죠...


    10년이 지났지만 정말 다시 생각해보면 아쉬운 일입니다.


    다들 생업있어도 자발적으로 자기돈 써가면서 나온건데 ㅎㅎ


     


    뭐 암튼 그때 당시에 그래도 정말 많은 시민분들이 도움을 많이 주셨어요


    다음 어디 엄마들 카페에서 김밥싸주고 (사실 김밥이 참 맛있어서 그것말고 기억이 안나요ㅡ.ㅡ)


     


    이런저런 썰풀다보면 잠을 못자니


     


    아직까지 꼰대라 불리는 나이는 아니지만...???? 꼰대짓좀 하자면


    일베하는 젊은 애들에게 말해주고 싶은건 똥누리당 애들이 계속 집권했으면 니들이 좋아하는 일베에서 글 자유롭게 올릴수 있었을까?


    하는 생각을 한번만이라도 하고 똥글 썼음 하는 생각이네요.


     


    일베에서 개소리하는것을 표현의 자유라고 하는데 그 표현의 자유를 어느 정권에서 만든 것인지 생각좀 해봣음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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