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는 개그코드도 잘맞고 말하고 사랑표현도 자주하고 정말 주변에서 보면 둘이 잘 어울린다고들 말하는데 와이프가 화가나면 너무 다혈질로 변합니다.
욕도 쓰고 막말도 심하게 하구요..
쌓인게 있으니까 그런가보다 내가 더 잘해야겠다
항상 다 제가 이해하고 넘어가려하는게 연애시절부터
습관처럼 되어버린 느낌이네요..
제 불만사항.. 정확히는 제 생각을 말하면
말대답으로 느껴지는지 예전과 달라졌다 변했다 하면서
더 격앙되네요. 물론 제가 말주변이 없어서
제대로 의사전달을 못하는것 같기도 하지만
어쩔땐 이게 맞나...?
정말 내가 잘못한건가 생각이 듭니다.
항상 화내는건 와이프 사과하는건 저네요..
어제는 집에오자마자 조금 평소보다 모습으로
이거해라 저거해라 명령조로 이야기 하길래
그냥 알겠어~ 웃으면서 상황을 피하려했는데 결국 또 다툼이 생겼네요..
와이프가 저에게 선크림 바르라고했는데 왜 안바르냐 꾸짖길래
자꾸 까먹는다 미안하다 했습니다.
그러니 몇번 말하냐 바르고 다니라고 왜 안바르냐 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습관이 안되서 그런다 이제 안 잊어먹고 바르겠다 하니
또 아니 몇번말하냐 맨날 이야기만하고 고쳐지지 않는다 말하며 화를 내길래
진짜 미안하다 원래 안바르고 다니던게 있어서 자꾸 잊는다 잘못했다 몇번을 이야기 했지만 계속해서
왜 한번말하면 안듣냐 좀 왜 그러는거냐 하길래
미안하다 진짜 이젠 습관들여서 바르겠다 사과하는게
반복되니 저도 기분이 나빠져서
알겠다니까 왜 자꾸 그러는거냐.. 이전에 못바른건 이제 어쩔수 없는거 아니냐 내일부턴 진짜 잘바르겠다 하니
왜 말을 그렇게 하냐면서 변했다라고 또 화내고 눈물까지 보이네요...
이럴땐 진짜 어떻게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혼나는건 내가 잘못했으니 이해하는데
같은 걸로 사과를 했음에도 계속해서 반복하며 화내니
저 또한 말도 제대로 안나오고 당황해서
오늘 왜 그러냐 화나는일이 있었냐 왜 제가 집에 올때부터 혼낼꺼리 찾는 사람처럼 오늘 너무 화나있는거 같다라고 결국 실언을 했네요..
그러곤 결국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는 와이프를 보고 아차 싶어서 사과를 했음에도 제대로 풀리지가 않았네요..
지금 2일정도 냉전인데 저만 계속 사과하는 상황이구요.
이럴땐 정말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입니다. 너무 괴롭고 힘드네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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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26)
@불장아 넵 처가 부모님이 그냥 지나가는 말로 하시는건데 와이프가 신경쓰여서 그러는것 같아요. 예가 부모님까지 이야기할정도로 심각한건 아닙니다. 감사합니다
아내분은 본인이 잘못한게 하나도 없다고 생각 할겁니다.
욕하고 막말 하는건 남편이 속 썩여서 날 이렇게 만들었다고 생각 할껄요..?
사과가 능사는 아닙니다. 반복적인 사과는 갈수록 역효과에요.
아내 사랑하면 부부상담 받아 보세요. 아니면 평생 감정 쓰레기통 역할하며 참고 사셔야..
부부상담 그거도 하고싶긴한데 돈관리는 와이프가하고 여튼 허락을 와이프한테 받아야하는데 제가 말을 조리있게 못해서 일단 와이프 기분이 나쁘지 않는선에서 잘 이야기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하..근데 진짜 고민인게 사과말고 할께 없다는게 문제인거같아요. 저도 제 의견을 몇번 좋게좋게 이야기해봤는데 난 원래부터 그랬고 당신은 변한거다 하니까 그다음은 말문이 막히더라구요..
변했다고 인정하세요. 그리고 얘기하세요.
당신은 쭉 변함없이 날 무시하고 상처준다.
내가 왜 변했는지는 생각해봤냐 나도 사람이다. 내가 상처 입더라도 당신을 위해 먼저 손내밀고 사과했는데 그것도 이젠 점점 지쳐간다. 라던가 할말은 해야죠.
부부가 서로 배려하고 양보 하면서 살아야지 노예도 아니고 한쪽에 어떻게 다 맞춥니까
@울버린-_- 조언 감사합니다.
관계가 끝나는건 정말 원하지 않지만
변화가 되어야한다면 용기도 필요하겠죠.
노력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본인이 에고이스트인지 검색해서 확인하세요
처가는 어떠신가요?? 그성격은 부모한테서 오는 거예요.
그리고 가스라이팅 맞습니다. 이거말고도 더 얘기하실께 많으실텐데요.
그게 뭐가 어때서 한번 얘기해보실레요.. 아마 다른이유를 대서라도 님을 비난할껍니다. 와이프 상황이 심각한데 본인은 못 느끼시나봐요
https://youtu.be/gk9SW07ImJk
심각한가요..? 영상봤는데 진짜 비슷해요.. 문제가있는건가요..?
헤어지라는 답을 원하는건아닙니다. 진심으로 우리 부부가 이런문제에서
어떻게 해쳐나가야할지 자문을 구해보려고하는겁니다..
이러이러해서 만나주는데 나한테 이렇게하는게 맞냐
제 과거이야기하면서 고마워해야하는데 그렇지않다
주변에 물어봐라 네가 변한건지 아닌지(제 주변사람은 대부분 다 와이프 지인입니다)
그리고 화가나서 다투면 대화자체를 회피합니다.
집을나가거나 저리가라고 할말없다고 그냥 무시하는..?
그리고 집에선 엄마와 아들같은 느낌으로 삽니다.
뭘해도 와이프 허락을 받아야하고 그렇지않으면 혼나고..?
전 헤어지고싶은 생각은 없습니다.
제가 어떻게 해야할까요...?
제가 남의 식구에 이레라 저레라 할수는 없어요.
본인이 판단하시고 어떻게 하실지 실행하시는거죠.
힌트만 드리면 본인이 에고이스트인지 확인하시고 본인의 약점이 무엇인지 확인해 보세요.
부부상담을 하시면 좀 나아질수 있는데 의지가 매우중요합니다. 한두번 한다고 바뀌는것도 아니고 장기간하셔야 되요 그만큼 노력과 시간이 필요하고 본인뿐만 아니라 배우자의 의지가 중요합니다. 근데 부부상담 하자고하면 아마 정신병자 취급받으실 겁니다
아니면 그냥 지금 상황을 인정하고 그대로 사시면 됩니다.
감사합니다~ 정말 감사해요~
서열정리죠.
남친이 갑자기 말대꾸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