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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복치형.. | 23/06/08 21:05 | 추천 0 | 조회 1941

와이프랑 다툼문제 고민입니다." +230 [26]

뽐뿌 원문링크 m.ppomppu.co.kr/new/bbs_view.php?id=problem&no=179334

평소에는 개그코드도 잘맞고 말하고 사랑표현도 자주하고 정말 주변에서 보면 둘이 잘 어울린다고들 말하는데 와이프가 화가나면 너무 다혈질로 변합니다.

욕도 쓰고 막말도 심하게 하구요.. 

쌓인게 있으니까 그런가보다 내가 더 잘해야겠다

항상 다 제가 이해하고 넘어가려하는게 연애시절부터

습관처럼 되어버린 느낌이네요..

제 불만사항.. 정확히는 제 생각을 말하면

말대답으로 느껴지는지 예전과 달라졌다 변했다 하면서

더 격앙되네요. 물론 제가 말주변이 없어서

제대로 의사전달을 못하는것 같기도 하지만

어쩔땐 이게 맞나...?

정말 내가 잘못한건가 생각이 듭니다.

항상 화내는건 와이프 사과하는건 저네요..

 

어제는 집에오자마자 조금 평소보다 모습으로

이거해라 저거해라 명령조로 이야기 하길래

그냥 알겠어~ 웃으면서 상황을 피하려했는데 결국 또 다툼이 생겼네요..

 

와이프가 저에게 선크림 바르라고했는데 왜 안바르냐 꾸짖길래

자꾸 까먹는다 미안하다 했습니다.

그러니 몇번 말하냐 바르고 다니라고 왜 안바르냐 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습관이 안되서 그런다 이제 안 잊어먹고 바르겠다 하니

 

또 아니 몇번말하냐 맨날 이야기만하고 고쳐지지 않는다 말하며 화를 내길래

 

진짜 미안하다 원래 안바르고 다니던게 있어서 자꾸 잊는다 잘못했다 몇번을 이야기 했지만 계속해서

 

왜 한번말하면 안듣냐 좀 왜 그러는거냐 하길래

 

미안하다 진짜 이젠 습관들여서 바르겠다 사과하는게

반복되니 저도 기분이 나빠져서

 

알겠다니까 왜 자꾸 그러는거냐.. 이전에 못바른건 이제 어쩔수 없는거 아니냐 내일부턴 진짜 잘바르겠다 하니

 

왜 말을 그렇게 하냐면서 변했다라고 또 화내고 눈물까지 보이네요...

 

이럴땐 진짜 어떻게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혼나는건 내가 잘못했으니 이해하는데

 

같은 걸로 사과를 했음에도 계속해서 반복하며 화내니

저 또한 말도 제대로 안나오고 당황해서

 

오늘 왜 그러냐 화나는일이 있었냐 왜 제가 집에 올때부터 혼낼꺼리 찾는 사람처럼 오늘 너무 화나있는거 같다라고 결국 실언을 했네요..

 

그러곤 결국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는 와이프를 보고 아차 싶어서 사과를 했음에도 제대로 풀리지가 않았네요..

 

지금 2일정도 냉전인데 저만 계속 사과하는 상황이구요.

 

이럴땐 정말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입니다. 너무 괴롭고 힘드네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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