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게 실시간 커뮤니티 인기글
뽐뿌 (467374)  썸네일on   다크모드 on
TEasrt | 15/06/15 15:20 | 추천 24 | 조회 5714

제가 알바를하면서 지켜본 자영업 현실 +280 [30]

뽐뿌 원문링크 m.ppomppu.co.kr/new/bbs_view.php?id=soho&no=7002

권고사직이든 어떤이유가 되어서 실직상태가 되었다고 자영업이 최후의 선택이 되어서는 절대 안된다는 말을 일단 먼저 전하고요
저는 지금 26이고 지난 6년간 이런저런 알바많이 해보았습니다
커피빈, 에버랜드, 던킨도너츠, 개인술집, 패밀리레스토랑, 일일 단기알바
대학진학은 개인적 사정으로 포기하고 여러가지 사회경험을 하였습니다. 다들 돈 많이 벌었을거라고 하시지만.... 소비습관이 제대로 자리잡혀 있지않은지라.... 돈은 많지는 않네여
여튼 여러일을 하면서 느낀점이있습니다. ....정말여유가있어 빚없이 하는거 아니면 절대 하지않는게 낫다라는 생각 뼈저리게 느낍니다
가장오래일햇던 던킨도너츠 술집 그리고 이탈리안 레스토랑 바탕으로 말씀드리겟습니다

2010년 던킨서 처음 일할때 당시 아마 프렌차이즈가 유행하기 일부직전이여서인지 초반 2008- 2010년 중반까지는 하루 150 이상은 기본으로 팔았습니다. 아무리안되도 100이지 주말엔 200-300사이팔고 짭짤했습니다 물론던킨역시 빵장사이기 때문에 마진율이 낮아 실제 순수익은 적겟지만 같은 동종업종 대비해서 매출은 좋은편이었습니다. 물론 위치가  좋은면도있엇고 여기에 직접 던킨을 운영하시는 분이 건물주라 세부담이 적어 운영하기 편한부분도있었습니다. 대형마트와 역세권이니 말다했죠 물론 완전 수도권이아닌 중형도시지만 근처 대학교도 있고 유동인구가 많은편이라  월세도 비싸고 유동인구많았는데 이런위치에 건물있겟다 직접운영하니 별 큰 걱정잇겟습니까?  
허나 이것도 잠시 부동산경기도 어려워지고 잇다는것은 저희집이 무리하게 45평짜리 대형평수를 구매하며 빛에 시달리고있었을때 저희도 소비를 줄이고 어쩔수없이  집을팔고 작은평수로 이사갔는데 몬가 우연치않게 그 시점과 비슷하게  꾸준하게 제가 일한 매장의 매출도 급하게 감소하는것은 아니지만 꾸준히 감소한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심지어 2013년엔 매출이 평균 70도 못팔고 주말에 해봐야 110?"120? 그것도 위치가좋아서 이정도지 다른 던킨 매장 업주들은 폐업한다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70 마니 판거아닌가? 이래도 엄연히 던킨은 초기투자비용이 여러므로 여유있게 3억잇어야하고 두번째로 건물주가 운영하지만 월세가 400-500나가는 상가엿기때문에 실질적으로 이래저래 다나가면 남는게 해봐야 150-200?
결국 점주님은 가족을 동원하엿고 저의 시간도 3-4시간 파트타임으로 돌리실수밖에없었습니다.
점주님은 노후생활편히하고자 빛을 20억넘게 주고 건물짓고 직접운영만했는데 임차인들과 소송에 얽히고 상가는 빈상가로 넘쳐나고 빛이자갚기위해 사채쓰시고 여튼 사채꾼들이 와서 점장어딧냐고 소동부리고 정말 별꼴 다봤습니다
물론 이점주님은 극단적 사례겟지만 아무리 좋은위치에 월세걱정없이 장사하는분들도 결국 몸과 정신적스트레스만 싸이고 남는것도없이 겨우겨우 하루하루 버티는 식으로 장사하고 계십니다
이처럼 단지 눈으로보기엔 아무리좋은상권 손님이있는것처럼 보여도 실제 그건 잠깐의 모습이지 실제적인 상태는 아니라는점 강조하고싶습니다
아그리고 던킨이 비알코리아소속 아닙니까?...하아... 진짜 강매나 이런거 심하고 예를들어 a라는 제품이 안팔려도 강제로 위에서 압력을 줘서  담날새벽에 보면  주문이안한제품도있곤합니다.. 실제원가가 1300원짜리 빵기준으로 400원정도하고 2000원짜리 베이글이나 기타제품은 800원인가? 정도하는걸로 기억합니다. 많이남긴다 이러겟지만..... 빵이거 100개 넘게 들어와서 이정도마진율로 팔고 카드수수료 수도세 전기료 예를 들어 월세 나간다하면 얼마나 남겟습니까? 심지어 빵남으면 그거 전량 폐기해야합니다... 물론....안그럴때도있습니다. 너무 많이남고 아까우니 담날 아침이나 점심에 몰래 끼워 팔기도합니다.... 이건 비양심적행위고 문제지만... 점주님들이 얼마나 힘들면 이런 개양심적행동하겟습니까?
매번 같이 오픈도 마감도 해보고 하면서  혼자도 일해보고.... 이건 노예로 일만 고되고 남는것없이 진상고객이 말같지않은요구에 억울해도 사과하라 하고.... 상식적이지않은 부분에 매우분했던 기억도있습니다.  
만약 진짜 요식업하시겟다면 한번 나이가 있다한들 맥도널드나 고기집이나 음식점서 일할수있으니까 자존심상해도 그런곳서 아무리적어도 6개월에서 1년정도 직접일하면서 얼마나 남는지 본인이 한번 체감도해보고 흐름 손님들 접대법 그리고  같은 직원들간에 갈등 조정하는법도 어느정도 익히고 가야  자신이 나가서 일할때 본사의 부당한요구에 당당하게 법적근거를 들어 거부도할수있고 자신이 본사물품만 받는게아니라  본사납품비율줄이고 더 저렴한 납품하는곳찾아 우유나 생크림같은경우 저원가로 마진율을 높일수도있을것입니다.
실제 던킨에서도 일정량을  본사제품을 살것을 강요하고 있습니다. 허나 이것이 알고보면 밖서 사는것보다 비쌀때가 부지기수라 직접  돌아다녀보면 훨씬싼도매업체 찾아서 2개는 본사서 8개는  도매업체서 이런식으로 마진을 늘리기도합니다.  물론 본사서 점검오면  비상체제돌입해서  숨기는 웃기는 꼴도 보긴하지만요... 어쩔수없죠 모


제가 위에서 강조한것은 눈으로 보이는게 다가아니다 단순히 매출만 보고 비싼권리금주고 매장인수하지말라는것 말하고싶고요 앞으로 향후 어찌될지몰르는 불확실성상  부채를 최대로 줄인상태서 시작했음 하는거하나 그리고 프렌차이즈의 횡포에대해 나만의 노하우를 통해 버텨가야하는것들 ... 근데 이 모든게 경험을 통해  감으로 다가온다는점 아셧으면 좋겟어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저희친척이 좋은위치는 아니지만 무려 거액 4억원을 들여 패밀리레스토랑을 대략 100평정도 규모로 창업했습니다. 당시가 2012년도 겨울쯤되었는데 갑자기 친척형이 저에게 전화를 주었습니다. 너가 그래도 알바나 일오래해봣으니까  창업관련해서 홀이나 이런부분 조언좀해달라고요...  일단 저는 거두절미하고 봐온게 있었으니 무조건 반대했습니다.  친척형은 더군다나 젊은 37에 전에 사업이 잘되어서 여유금 3억넘게 있엇기엔 그냥 통장이나 채권에 예치하고 국민 연금 정도 들어두고 정 하지말라고 무조건 말렷습니다. 이런걸 봐왓고 고생시작이다 그리고 요식업을 창업한다는데 요식업에 대한 경험없이  기타 전자제품 자재를 납품하면서 바쁠때는 알바나 단순노동 시켜봣지 직원이나 사람들 다뤄본적도없고 그렇다고 요리나 이런부분에대해서 많이 해본경험도 없으시고.... 만약할거면 어느정도 밑에서 일을 해보고 시작해보는게 어떤가 애기햇지만 고집부려 결국 본사말로는 2억 오천이엿지만 이래저래 추가비로 다들으니까 무려 4억원 결국 1억이라는 빛을 주고 처음 시작했습니다. 심지어 오픈하는시기도 12월 말 비수기에 위치도 산앞에 위치해 물론 주요지를 잇는 큰도로가있긴햇지만 유동인구로 따지자면 적은 편이였습니다. 또 이탈리안 레스토랑 특징상 젊은 여자들이 그중 타겟인데...  그주변에는 그런사람들이 돌아다닐만한 위치도아니였습니다. 어찌됫건 첫오픈햇고.... 처음 오픈하자마자 눈도 오지 춥지 ... 오픈기념행사로 무슨 키다리인형같은거 불러놓고 별짓을 다햇는데 100도 못팔고 ...암울햇습니다. 주방엔 참고로 직원3명 홀에는 사장형  사장 형 와이프 알바생 셋 .....  침울해져있었는데 다행히 이런저런 지인을 입소문해 담날 400넘게팔고  다행히 친척형이 아끼지말고  원료를 사용할것을 원칙으로 맛의질도 유지되고 꼬ㅐ  차별성이있어 2013년도 매출 1억 8천나와고 그중 빛같은거도  거의 다갚고 큰 성과를  이루었습니다. 허나 문제는 2-3년 차되자 손님이 극도로  사라져가고  결국인건비아끼기위해 주방경험없던 형이 직접 주방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사장이 역시 주방에들어가니 밖에서 보는거랑 달리 본인 기준에는 아낄수있고 이렇게하면 좀더 저렴하게 할텐데 모 이런저런 생각 들엇나봅니다.앞에서 말했다싶이 여러사람들이 만류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뜻대로 할만큼 자기고집이 강한분이니다.  주방장입장에서는 자기보다 나이어린사람이 경험도없는데  옆에서 주저리주저리  당연히 사장있으니 눈치보이고...일할만 하겟습니까?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이 자신의 지위 이용해서 4-5년차 주방장에게 잔소리하니.... 참...여튼결국 그러다가 주방장직원이랑 싸우고 또 홀에서도 경험이없으니 여러 알바생들이라 싸워서 내보내고 ... 실무적경험없으니 주문받아놓고 본인이 정신없어서 실수한걸 알바생들한테 전가시키고 책임묻고  실수한번에 끊이없는지적과 알바생뽑을 때도 부담 엄청주면서 이래야된다 저래야된다라는 프레임속에  직원관리를 하면서 수많은 사람들이 그만두었습니다.
저도 역시 이친척형과 막판에 크게 다투고 그만두엇습니다.  저는 초기멤버로 알바생들 교육시키게 매니저 교육받을때 같이받았는데 프렌차이즈서 접대교육을 바탕으로 밑에 있는 애들들 교육시켯습니다. 그리고 이에따라 잘해오던중 바쁘다고 친척형이 친척형의 아는 사람을을 다른매장에서의 경험이있다고  일주일에 두세번씩 4-5시간 파트타임식으로 그형을 일을 시켯는데 갈등은 이때부터입니다.  최소 다른매장이나 알바해본분들은 알겟지만 매니저가 여러명인데 가이드라인이나 교육방식이 다른경우 알바생들이 받는 스트레스 어마어마하고 결국 눈치보이고 이래저래 욕먹다가 그만두거나 싸우는경우가 많이있습니다.  이형은 최소 이런걸 몰랏던거죠  친척형이 부른사람은 자신이 다른매장서 이렇게 햇다하면서 규칙과 모든 가이드라인을 개무시하고 자기말대로 하라면서 애기하기 시작했습니다. 애들은 정말 이거 어떻게 해요 이거 분명히 이렇게 하라햇는데 저분은 저렇게하라는데 하면서 아이들이 스트레스받는모습을 보앗고 저는 기가막혀서 친척형에게 5일간  서빙교육이나 여러교육받으면서 지침대로 애들도 본사직원에게 배웟고 가르쳣는데 이런식으로하면 애들들 모가되냐 괜히 로마에선 로마법따르듯이 자기가 그매장에서 일한부분은 알지만 여기선 이매장의 규칙되로 해야되지않냐고 그랫더니 돌아온 답변은 걍 대충하면될껄 왜그리예민반응이냐 이러더군요....하아... 기가막혔습니다.. 여튼 저는 이런식으로  못해먹겟다하면서 그만둿습니다. 친척간에 괜히 얼굴이나 붉히기도 싫고 자기뜻대로 해보라 말하고싶더군요
저는 약간 이게아니다싶고 문제가있음 꼬집어서 고쳐야 된다는성격입니다. 그래서 서로간에 갈등이 커진부분도있지만 저역시 저도 분명 잘못이잇겟지만 자신이 일을 하거나 배우면서 얼마나그 실무적 인력관리가 뼈저리게 느꼇습니다
이후로도 여러직원이나 알바생들이 수시로 그만두고...심지어... 얼굴이 잘생기고 키큰 남자만 뽑는다는 가이드라인으로 알바생뽑다고 3개월간 지원자가 없어 .... 일일 알바를 통해 비싼임금주면서 운영하기도했습니다. 물론 이건 이형이 아무런고생없이 편하게 창업만 하면 되는줄알고 맨땅에해딩한대로 고생하는부분이겟지만 이형은 그래도 빛도 다갚고 그럭저럭 지금은 마니자리잡아갓지만 그런게 아니라 빛을 크게주고 여유자금도 없는경우에는 이런 시행착오를 겪을 여유조차없는게 우리나라 현실인것같습니다  
옆에 대형 프렌차이즈 여러개가 생기긴햇지만 친척형은 직접 그이후부터 발로뛰면서 원료 아끼지않고 맛을 위해 아끼지 말아야 한다는 원칙과 고집은 있었기에 그나마  1억이상 꾸준히 유지해갑니다 물론 이렇게 하기에  지난 4-5년간 고생다하니
각종성인병에 자식이 5살인데 돌보지도 못하고 가족간에 어떤 여유있는 시간도 지내지도 못하고  그렇고 돈도 맘껏쓰지못합니다. 갑작스렇게 돈이 나갈일 이 많앗고 사업이란게 어찌될지몰른다는것을 전에 사업하면서 느낀게 있기때문입니다.  
사업?? 말로는 돈만 투자하면쉽고 대부업ㄱ체광고마냥 한달얼마벌어서 이정도만 이자 내고 차차 원리금 상환하자 ?? 코끼리 뒷차기하는 소리입니다
그리고 설령 자리잡아도 늘긴장하고 계속 경쟁업체에 본사에서 강제납품시키지 인력관리해야지 좀더 싼  납품업체찾아서  마진율올려야지 세금문제서 세무사 고용해야지 위생관리 신경에 건물주 신경쓰죠   또 요새 진상고객많아서 ㅋㅋ 팥빙수시켜놓고 반정도 쳐먹고 아메리카노 시켯다고 하질않나  청포도 봉봉시켯는데 그거 테이크아웃해가서 다먹고 이맛이아닌데 잘못줫다하면서 다시해주니까 또잘못됫다고 환불해주고 그래서 직접 그자리서 맛보게하니까  말없이 죄송해요... 제대로 주신게 맞네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진심이런 빡치는경우도 부지기수고 안되는 모바일쿠폰가지고 와서 안된다고 저희한테 모라하고 본사 포스시스템의 문제라도 모든 책임은 서비스직이라고 하는 당신에게 있는겁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하아 ..... 이런저런 스트레스  갑자기 아무런준비없이 그냥 시작한다고 생각해보세요... 하나를 제대로 준비해도 다른 헛점이있으면 실패하기마련인데.... 모든게 엉성하고 돈만있음 될까요?.....

자영업하시려던분 저런 모든 상황감안하시고 현재 앞으로 금리인상이나 부동산경기는 분명 인구가 줄고 주택수는 100% 대비 넘어섰으니 결국 거품 가라앉는건 시간문제고 담년도 2016년  초까지 금리인상이 연기되었지만... 위기상황입니다. 결국 심리적으로 좀더 허리를 조여맬수밖에없습니다. 미국은 이를 이용해 국가 부채 줄이고 잇는데.... 우리나라는 뭥미 ..? 여튼....  일단 좀 기다리시고 좀더 경험쌓는데 집중하시는게 좋지않나 생각합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추가로 참고로 이건 그냥 여러매장이나 일하면서 실무적경험을 바탕으로 쓴거 고  사람들마다 다를수있다는것 말씀드리고싶고요  
참고로 던킨은 수요일에 물품대금결제해야 물품받을수있기에 밀리면 안되고요 .... 없으면 장사못하니까요...
그리고 카드 대금이 매번  특정한날짜마다 들어오니 재정유연성이있으셔야해요 재정유연성이 없는시기에 대금이나 급한돈 필요하면  빛지는 경우 많이 보았습니다.
그리고 ....   15 -20% 제외한 모두 카드결제인점 감안하셔야해요ㅠ.ㅠ
절대 .... 밑바닥에서 일하는 노비이지만 절대 노력이 배반안한다고 요새 느끼네요
참고 로 저는 좀더 노력해서 26 당장 어찌해야할바를 모르는 갈등이 큰 시기지만 여행과 알바를 좀더하면서 많은사람과 흐름을 좀더 익히고 제 3의 인생시작해보고싶네요
첫번째 인생은 학교다녓던 20아래
두번째 인생은 고민하면서 알바와 여행을 하면서 갈등하고 즐기며 끊임없이 다양성을 추구하는 20대
삼의 인생은이를바탕으로 나의 안정을 차차 찾아가고싶은게 희망입니다.
[신고하기]

댓글(30)

1 2

이전글 목록 다음글

12 3 4 5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