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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2)
로봇이 꾼 꿈? 을 보고 연필로 실시간 프린팅한것
그리고 현실이 되었지
사실 창작이라기에는 이미 인터넷에 풀린 구도가 너무 많아서 그런거 아닐까
사실 창작이 재해석이랑 어떻게 다른지 아주 엄밀하게 구분할 수 없지 않음?
근데 결국 인간이 하는 창작이라는 것도 이전의 다른 작품들을 학습하며 새로운 걸 만드는 거라
과연 인간의 창작과 차이가 있는가? 라는 논의도 꽤 많더라고
사람도 창작 능력을 갈고 닦으려면 다른 작품들을 볼 수 밖에 없고 참고하게 되는 과정이 필연적임.
이미 창작의 1단계를 마스터해가고 있다고 생각하면 그 이후가 두렵군...
솔직히 로봇인데 머리가 좋은데 이런걸 못하겠어?
다들 자기 분야가 후퇴했다고 생각할 걸.
인문학은 인문학이, 예술은 예술이, 뭐 대충 자기 순서 생각할 거 없이.
창의력이라는건 데이터의 총합에 지나지 않음
불과 몇년 전만 해도 이런 댓글 쓰면 비웃는 댓글 수십개씩 달리고 그랬지
인간이 자랑했던 지적 능력과 예술성은 다 따라잡히고 마지막 보루가 인간이 아직 싸게 먹히는 육체 노동야라니...
이 분은 몸매도 좋고 이뻣는데 어느샌가 완전히 버튜버로 전향 하셨더라
엄밀히 말하면 그때 아이로봇에서 말했던 창작의 영역은 못 하는거 맞고 그 영화처럼 진짜 감정을 가진 인공지능이 나타나지 않는 이상 앞으로도 영원히 못 할 거임. 예술이라는 건 인간만이 가진 감정과 사유에서 나오는 거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