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 적 만화책을 하루 대여 400원으로 보던 시절에
나랑 내 친구 둘은 갓슈라는 마이너픽에 꽂혔는데
만화방에서 빌려본다는 관행을 어기고 최신 단행본을 사온 녀석은 이렇게 말했다
"파우드의 액체에 담겨있던 키요마로가 깨어나 마물이 되어 제온도 놀라고 악당 하나는 처참하게 망가진다!"
나와 친구 하나는 지랄하지 말라면서
그 따위로 만화 내면 망한다
갓슈를 물로 ㅂㅈ 말라며 실랑이를 벌였고
일주일 후 만화방에 같이 가서 400원으로 빌려온 갓슈 최신 권엔 다음 장면들이 실려있었다
딱히 틀린 말은 아녔지만
숨도 쉬지 못하고 봤다
어쩐지 지도 얘기하면서 계속 쪼개더라니
댓글(18)
이거보고 숨못셔서 죽는줄 ㅋㅋㅋㅋㅋㅋ
차마 아니라고 할수없는 상황과 비쥬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 이장면 더 강한 주문도 있고 상대방 책을 노려서 한번에 끝낼 수도 있지만 자켈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