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슈퍼히어로가 그 자체로 하나의 장르라고 믿어본 적이 없습니다.
저희는 원래 그래픽 내러티브 형식의 영화를 만들었지만 다양한 유형의 영화를 만들었고, 그 질문에 대한 답은 일반적으로 영화에 대한 답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관객이 많은 극장에서 경험해야 하고 사람들이 차를 타고 여행을 떠날 가치가 있는 매력적이고 재미있는 영화를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죠.
사람들이 주머니 속 스크린을 스크롤하며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엔터테인먼트 중에서 할리우드 업계는 그 모든 것을 뛰어넘는, 다른 곳에서는 얻을 수 없는 '목적지 엔터테인먼트'를 대표하는 제품을 만들어야 합니다.
올 여름 인사이드 아웃 2를 통해 사람들이 극장에 가는 것이 얼마나 즐거운 일인지 일깨워주고, 데드풀과 울버린을 스크린에서 볼 수 있다는 사실에 사람들이 매우 흥분하는 것 같아 저희도 매우 기쁩니다. 이 영화가 사람들에게 주는 경험을 통해 사람들이 계속해서 영화를 보러 가도록 만드는 것이 바로 우리의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마블이 최고의 스토리텔러를 보유하고 있으며 세계 최고의 엔터테인먼트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을 사람들에게 상기시키는 것이 100년 전통의 할리우드 업계에서 마블이 해야 할 일입니다.
관객의 상상력과 정신을 사로잡고 흥미를 유발하는 방식으로 계속해서 그 일을 해나가는 것, 그것이 우리가 항상 원하고 노력해 온 전부입니다.
앞으로도 계속 진화하고 그 방식을 확장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댓글(5)
슈퍼히어로는 향신료 고수야
요리 주제는 분명히 정해져 있지만 고수를 넣는 순간 고수향이 씨게 날 수밖에 없음.
하지만 그건 고수가 들어간 요리지 고수가 메인인 요리는 아니란거.
그렇다고 고수향을 부정할 수도 없지. 요리 전체에 고수향이 나니까
슈퍼히어로물은 그런거임
아 못만든 히어로 영화는 못만든 요리에 고수를 덮어서 어떻게든 포장하려는 느낌이겠구나 일리있네
옛~날에 마블이나 디시출신 만화책 케릭터들 영화가 나와도 히어로 영화들이란 느낌 안받고
독립적인 영화로서 혼자 서던 시절엔 맞는 말인거 같은데(ex 콘스탄틴 영화, 블레이드 시리즈 영화등등)
요즘엔 걍 마블사단 디시사단에서 만드는 영화들은 영락없이 히어로물 장르내부에 속하는 영화란 느낌인데...
슈퍼히어로를 장르라고 하면 왓치맨, 킥애스, 엔드게임이 하나로 묶이니깐
그냥 소재로 보는게 맞지않을까
소재랑 장르는 다르긴 하지
씹덕 장르에서도 판타지, 이능력, 현실물 다 다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