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
루리웹-죄수번호1 | 00:35 | 조회 0 |루리웹
[9]
루리웹-5633440298 | 00:31 | 조회 0 |루리웹
[9]
◆고기방패◆ | 00:31 | 조회 0 |루리웹
[15]
| 00:31 | 조회 0 |루리웹
[20]
닌자쥬지슬레이어 | 00:31 | 조회 0 |루리웹
[9]
루리웹-4005627610 | 00:21 | 조회 0 |루리웹
[6]
쏭샬라바랴 | 00:27 | 조회 0 |루리웹
[5]
k3nko | 00:07 | 조회 0 |루리웹
[6]
루리웹-9456551295 | 00:24 | 조회 0 |루리웹
[2]
uspinme | 00:13 | 조회 0 |루리웹
[14]
올때빵빠레 | 00:24 | 조회 0 |루리웹
[5]
bbs. | 00:17 | 조회 0 |루리웹
[16]
로세릭 | 00:22 | 조회 0 |루리웹
[6]
멍-멍 | 00:10 | 조회 0 |루리웹
[12]
배니시드 | 00:16 | 조회 0 |루리웹
댓글(44)
현대인이 고대시대로 돌아가 전투를 직접 본다면, 엄청 재미없을거란 말이 있더라. 양 진형간에 대오를 짜서 격돌하는데 멀리서 보면 사람들끼리 우리집에 왜 왔니 이걸 하는 걸로 보임 양 진형간에 허이짜 허이짜 무기휘두르기로 보임. 더구나 이 상황에선 사상자도 잘 안나옴. 이 싸움을 짧으면 대여섯 시간씩, 기본 일곱 여덟시간 정도 심하면 하루가 넘어서 일박을 해야하는 경우가 있음 (귀주대첩 서전엔 날밤 새서 1박 2일을 싸웠음. 그러고도 승부가 안남)
그럼 언제 사람이 죽느냐? 모종의 이유로 한쪽 진형이 완전히 무너져 후퇴 상황이 될 떄, 사상자가 나옴. 이때는 싸움이 아니라 처형시간이 됨.
기병이 대활약하는 순간
칸나이 전투에서 포위섬멸 당한 로마군이 다 죽는데 2시간 정도 걸렸다지...
아무리 잘 싸워도 다구리에 장사 없음
무술이 딴거아님
저런밀집대형에서 적무기 잘 쳐내고 내무기 잘꽂는게 무술임
이게 대포랑 총기를 사용하고 나서부터 끝났지
이탈리아에서 프랑스랑 신성로마제국이 딱 그짝 냈음
아 그냥 나혼자 진지빨고 하는 이야기인데
내가 지휘관이면 무술 잘 하는 병사들은 따로 빼서
유격대나 뭐 그런 다른 용도로 썼을거임
무술이 안되는 애들은 쉽게 죽지 말라고 갑옷 챙겨주고
사실 중세면 갑옷이랑 무기는 개인 재산이라 지휘관 마음대로 누구한테 주고 말고 할 수가 없...
그게 기사잖아
그래서 전사 개개인의 역량 피지컬은 더 뛰어난
갈리아 전사들이 로마군한테 썰린거라
스위스 정예 용병들이 할버드가 주력인 이유가 내려치기 중심으로 진영을 짜고 공격하면 보병들 끼리는 엄청 위협적이라 그렇지.
지금과 다르게 열처리 제대로 안한 일반 보병들의 갑옷은 빈틈도 많고 공격을 많이 받으면 깨지는것도 자주 있는 일이니까.
비슷한 이유로 일본도 전국시대에 보병들은 창으로 찌르기 보다 내려치기 훈련을 많이 했었음.
그런데 그런 진영을 파쇄하기 위한 전문 요원들도 있음. 비싼 갑옷과 양손검으로 난전을 유도해서 위처럼 개싸움을 만드는거지.
무술이 중요하지 않다고 하지만 중요함. 이유는 그런 스페셜리스트들이 난전을 유도하기 위해서는 무술이 없이는 힘듬.
본 사람 있겠지만
미드 Rome 1화에서 주인공이 호루라기 불고 말 안듣는 색기 후려쳐 가면서 formation!을 외치는 이유가 있지.
내가 지휘관이었으면 그 색기 그냥 죽였을거야.
집단전을 잘하던 로마군 칼이 짧던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