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
네리소나 | 19:24 | 조회 32 |루리웹
[10]
매운콩국수라면 | 19:22 | 조회 45 |루리웹
[12]
옆동네 겐고로 | 19:21 | 조회 24 |루리웹
[10]
지져스님 | 19:20 | 조회 27 |루리웹
[17]
나혼자싼다 | 19:23 | 조회 23 |루리웹
[21]
루리웹-588277856974 | 19:21 | 조회 23 |루리웹
[24]
이족보행오망코 | 19:19 | 조회 29 |루리웹
[20]
애매호모 | 19:20 | 조회 6 |루리웹
[8]
루리웹-28749131 | 16:37 | 조회 20 |루리웹
[6]
옆동네 겐고로 | 19:17 | 조회 44 |루리웹
[2]
루리웹-7206275815 | 19:18 | 조회 13 |루리웹
[2]
5324 | 19:09 | 조회 41 |루리웹
[2]
지정생존자 | 19:17 | 조회 41 |루리웹
[9]
갓트루참얼티밋여신블랑 | 19:16 | 조회 31 |루리웹
[9]
루리웹-죄수번호1 | 19:14 | 조회 29 |루리웹
댓글(7)
난 칼의 노래 국밥 먹는 장면이 제일 인상깊었음
지금 북한사람들보다 잘먹는
100년전 소설속 등장하는
저학력 저임금 노동자의 모습
비교대상이 무려 일제강점기라는 북한의 현재
한국문학80선 읽을때마다 이 운수좋은날 부분이 제일 좋았음
먹방묘사가 굉장해
현진건이 글을 참 잘 쓰지
‘사알ㅡ사알 갈아서 참말로 눈같이 간 고운 얼음을 사뿐 떠서 혓바닥위에 가져다놓기만 하면 씹을 것도 없이 깨물것도 없이 그냥 그대로 혀도 움직일 새 없이 스르르 녹아버리면서 달콤한 향긋한 찬 기운데 혀끝이 환ㅡ해지고 입속이 환ㅡ해지고 머리속이 환ㅡ해지면서 가슴속 뱃속 등덜미까지 찬기운이 돈다.’
배운 사람의 음식 묘사는 뭐가 달라도 다르다
그저 먹부림의 민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