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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왁 샐.. | 24/09/13 19:52 | 추천 68 | 조회 172

한국 철학계의 골때리는 현실 +172 [34]

루리웹 원문링크 https://m.ruliweb.com/best/board/300143/read/67628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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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와서 아인 랜드 책이 번역되고

이걸 또 철학책이랍시고 팔거나

논술교재로 쓰고 있음.



아인 랜드가 누구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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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람의 주장이 뭐냐하면


"이기심은 사회나 권력에 의해 왜곡되었으며

사실은 좋은거임. 사람은 이기심을 추구해야함."


이라는 주장을 한 사람인데


문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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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인 랜드는 다른 누구보다

로버트 노직같은 자유지상주의 철학자들이

거품물고 깠던 인간인데

(아인랜드 동시대 자유주의 철학자는

전부 아인랜드 비판한 글이 있다고 봐도 무방.)



아인랜드는 모든 주장을 "소설로 전개"했으며

그 이유를 물어보면 전부 "인간 본성이 그렇기 때문에"라고 퉁쳤고

그 어떤 논리적인 구조도 존재하지 않음.


본인의 이러한 자칭 철학 "객관주의"를 믿는 컬트를 만들어서

컬트 내에서 의문이나 논증을 하려는 회원들을 린치하거나

애인을 만들고 성착취하는데 사용함...



괜히 자유주의 철학자들이 개빡쳐한게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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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아인랜드 컬트는 오늘날도 남아서

철학 ㅈ도 모르는 경제학자나 경영인들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음


특히 아인랜드 말고 정상적인 철학자라면

"무제한 이기주의가 용납될수 없다."는걸 나치때 다 깨달았거든.


근데 '이기심은 무조건 옳다!'라고 주장한 사람이

아인랜드밖에 없어서 계속 시체팔이 되는거


대표적인 아인랜드 신봉자는

전 미국연준은행 총재 "앨런 그린스펀"으로


이 사람이 아인랜드 믿고 서브프라임 모기지 터트리고나서야


"인간의 이기심이 이정도로 위험을 과소평가하게 만들줄은 몰랐다."

라는 말을 내뱉은건 유명하지.







근데 올드 게이머 입장에서는 아인랜드는 다른 맥락으로 유명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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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쇼크가 아인 랜드의 사상을 까는 작품임.


아인랜드처럼 사이비 컬트가 아니라

앤드류 폰테인이라는

가장 이상적인 자유지상주의 사상가를 만들어서


이기심과 자유지상주의가


결국 어떤꼴이 나는지

철저하게 시뮬레이션함


관심있으면 걍 해보셈


---



근데 이런 아인 랜드가 이제와서야 한국에서 시체팔이되는게

상식인으로서 멘탈 나갈거 같음.

(2010년 초중반부터 번역되고

최근에 본격적으로 시체팔이 들어감)


바이오쇼크가 전세계적인 흥행했던게

2007년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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