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에서 자전거 타다 2번 경찰한테 불려세운 썰. +98 [7]

독일에 잠시 지낼때임.

한달 교통비 아낀다고 중고 자전거를 이베이에서 삼.

재밌게 타고다니는데 뒤에서 사이렌들리더니 경찰이 불러세움.

씩씩거리면서 뭐라뭐라 화냄 ; 독일어못해서 벙져있었음.

참고로 헬멧도 쓰고있었고 자전거도로에서 느릿느릿 경치구경하면서 가는 중이었음..

이유는 

이거(후미등 라이트) 없다고; (대낮인데 ㄷㄷ)

말도 안통하고 당황해하는거 보더니 그냥 보내주긴했는데..

친구한테 물어보니 독일은 라이트없이 타고다니면 불법이라함. 

암튼 그 이후로 부랴부랴 휴대용.라이트.붙이고 다님 ㄷㄷ

두번째는 그때도 경치보며 라이딩중인데 뒤에서 경찰차 사이렌울리면서 소리침. 불러세운건 아닌데 차도 따라오면서 또 머라함. 당연히 이해못함.

알고보니 우회전할때 수신호 안한다고 세운거랬음.

이거.

손짓발짓으로 수신호하라면서 엄청 주의주더라ㅠ

신기했음

쟤네 경찰들 한국와서 고딩애들 픽스자전거로 헬멧없이 차도에서 휠리하는거 보면 어떤 표정을 지을지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