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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5)
악성컨슈머로 블랙레스트가 전세계에 돌기까지 2시간
네.
그냥 평범한 한 두마디로 나랑 똑같은 사람을 기쁘게 해줄 수 있는데 안그럴 이유가 없음
상담원은 자기랑 똑같은 사람이라고 생각하지 않는 묘한 선민사상이라도 있으면 모를까
나도 바쁜데 수고 많으십니다 하니까
전화 받으시는 분이 하이 텐션으로 네 너무 감사합니다~ 고객님 뭐 도와드릴까요!하더라
2번은 그냥 본능적으로 항상 하게 되는거네..
내가 기술상담을 해봤기 때문에 더더욱 이해가 되서 그냥 할 수 밖에 없게 됨
뭣보다 몸에 베이다 보니깐 더욱 그렇게 할 수 밖에 없게되고
저정도 까진 아니고 그냥 끝에 "고생하세요"만 해도
상담원분 목소리가 상기되는게 들림
얼마나 시달렸으면...
하지만 나에게 보험광고같은 상담원에게는 도저히 좋은 소리를 못 하겠음 바빠 뒤지겠는데 전화해서
그냥 휴대폰 번호 아닌 070이나 지역번호는 다 거부해버리면 편함
나도
고생하십니다 로 시작해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로 끝내는편
????: 내가 상대방을 기쁘게 만들었다!
나는 세상을 더 좋게 만들수있다!
다들하는줄알았는데 아니었어..?
난 내 응대에 기분이 너무 좋아졌다며 감사드린다는 문자까지 오더라
그냥 안녕하세요 수고많으시네요 ㅇㅇㅇㅇ 건 때문에 전화드렸는데요.... 상담 끝 네 감사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밖에 안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