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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15 | 21:01 | 추천 43 | 조회 11

활협전) 조활의 수련을 돕는 스승님 +11 [8]

루리웹 원문링크 https://m.ruliweb.com/best/board/300143/read/67974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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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색한 제자야. 어찌 스승이 손으로 가리키는 것에 집중하지 않고 도리어 손만 바라본단 말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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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합니다. 스승님. 스승님의 손이 희고 고운 것이 자꾸 마음에 걸려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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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손이 흰것이 왜 네 마음에 걸리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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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님은 무영조를 개량한 무공을 맨손으로 쓰시지 않습니까?

그런데 어떻게 손이 거칠어지지 않을 수 있는지가 궁금해서요.

욱죽은 대장간 일을 해서 손이 거칠어진게 고민이라하고, 저도 꽤 거친편인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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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색한 제자야, 네가 왜 소죽의 손을 신경쓰느냐.


적전여제자인 내 소죽에 흑심을 품다니 크게 혼이 나고 싶은게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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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욱죽에게 왜 흑심을 품는단 말입니까 스승님!

설령 정말 그랬다해도 제가 반으로 찢겨 죽었을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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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생각해보니 그렇구나. 나약한 제자는 소죽이 손가락만 튕겨도 죽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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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의 손이 흰 이유는, 직접 말해주기보다는 너에게 실마리를 주마.


탈백제자들 다수는 철조를 제작하여 쓴다. 하지만 구혼수나 나와 같은 이들은 맨손을 쓰지.


같은 무공을 씀에도 사용 방식에 차이가 나는 이유가 무엇이겠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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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혼수라면 탈백 대리장문인 그 노인을 말하는것 아닌가.

그렇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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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 차이... 연령대의 차이군요?

나이가 많은 사람들은 맨손을 쓰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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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공수위...의 차이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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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이다 얼간이 제자야.


진기는 겉으로는 적을 부수고 안으로는 나를 보호한다.


그래서 권, 각, 조. 자신의 몸을 쓰는 무공은 사용자의 내공에 특히 큰 영향을 받는다.


진기로 내 손을 보호하고 적을 찢으니 손이 거칠어질 일이 없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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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철조를 제작해서 써야하는것인지 궁금하다면, 그럴 것 없다.

네 괴이한 방식에 걸맞게, 무영조 또한 필요한 순간에 꺼낼 수 있는 하나의 수단이면 족하다.

애초에 스승이 언제 무영조를 중심으로 너를 단련시켰더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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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그렇군요. 스승님의 가르침에 감사드립니다.


사실 여쭤보려니 수련법에 토를 다는것 같아 망설여졌었거든요.


제 숨은 고민도 한눈에 알아보시다니 역시 스승님은 대단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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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스승님을 처음 뵈었을 때는 높은 명성에 비해 젊으셔서 놀라고 의심스러웠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오히려 그 명성이 스승님의 실력을 따라오지 못한다고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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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 말은 잘하는구나. 네가 그런다고 이 스승이 특별히 예뻐해주진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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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님의 명성을 드높이는건 제자가 마땅히 할 일 아니겠습니까.


그런 당연한 일로 상을 받길 바라지는 않습니다.

제가 강호에 나가면 그 누구도 스승님이 젊다고 말하지 못하게 만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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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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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백유란은 언뜻 보기에는 젊어보이나, 그 실체는 전혀 다르다.

그녀를 젊은이 취급하는것은 겉모습에 속는 얼간이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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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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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백유란은 마땅히 육대파의 장문인들과 같이 놓여져야하며,

누가 감히 그녀를 어리다 말한다면, 탈백유란의 제자인 이 조활이 용서치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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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야. 네 기특한 뜻은 내가 잘 알았다.


하지만 강호는 네가 생각하는것처럼 만만한 곳이 아니란다.

무엇이든 주장을 하려면 그에 걸맞는 힘이 있어야 하는 법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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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스승은 네가 강호에서 헛소문을 퍼트리다가 벌레처럼 죽을까 걱정되는구나.

그러니 역도 같은 제자의 안위를 위해 특별히 수련의 강도를 높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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