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 그림도 연출도 미숙했던 작가에게 있어서 있는 거라곤 개그밖에 없었는데
담당자가 탈모에 걸린 게 행운이라 할 정도로 개그에 미친 사람이어서.
덧붙여 이 편집자는 호노오가 투고한 만화의
이 대사 하나에 꽂혀서 밀어줬다가 그대로 담당돼서 데뷔시켰는데
실은 작가가 학창시절 과제로 만든 영상물에서 같은 조원이 친 구린 대사를 인용한 거였다.
정말 인생사 새옹지마라는 걸 온 몸으로 표현하는 만화라고 할 수 있다.
여담이지만 작가의 영혼의 파트너라 할 수 있는 이 편집자는 훗날 선데이의 편집장에 올라
가장 든든한 뒷배가 되어줬다고 한다.
덧붙여 호에로 펜에 나오는 이 편집장 맞다.
댓글(9)
훗날 소년 선데이의 편집장
뭐야
아무리 옛날 이야기라지만 나오는 사람 하나하나가 다 레전드야
레전드 편집장 답게
레전드 작가들에게 붙어있었군 ㅋㅋㅋㅋ
역시 광인 주변엔 광인 밖에 없군ㅋㅋㅋㅋㅋ
ㅈ까! 자동재생된다
역시 탈모를 받아들인 그릇이라 명작을 담당하는구나
사람만 보면 열정적인 정통파 타입일거 같지만
시작부터 편법으로 노력해온 사람ㅋㅋ
유우기 녀석...거기까지 생각해서!(아닙니다.)
아참 오늘 울어라 펜이 리디에 올라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