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노벨상 받아 너무 좋은 일이고 기쁜 일이긴 한데
이렇게 문학 부흥기의 시초가 될만한 사건에
[도서정가제]가 발목을 잡을 일이 엄청나게 높아서
나라에서 이번 일로 생색 내면서 국위선양이다 뭐다 하기전에
[도서 정가제] 좀 없애자!!
+ + + +
도서정가제는 정말 없어지는 게 맞음..
젊고 유망했던 문학도 지인이
초기에는 글로만 먹고 살기 힘드니까, 생계를 위해 가업과 글을 병형했다가
사망했거든.. 이게 푸른 새싹들에게 그 싹을 잘라내는 거라고 본다
배고파서 굶어 죽던 유명한 소설가도, 정가제로 망한 서점들도.
우린 이미 너무 많은 걸 봤음
댓글(51)
인터넷 서점을 뚜까 팰려고 만든법인데
정작 인터넷 서점만 남음
지금 한강 본인한테 도서정가제가 부른 결과와 지금도 도서정가제 찬성하는지 꼭 물어보고싶네
난 진짜 도서정가제 이후로 알라딘에서 책 사봄 지금은 그냥 밀리의 서재로 이북만 봄
도서정가제가 언제부터 시행되었더라?
찾아보니 14년도 개정되고 현상태네
이젠 '노벨상 수상자도 찬성하는 제도인데~'
라는 권위에 의한 논리도 들이밀겠지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