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건모
농담이나 루머가 아니라 진짜로 원피스 애니메이션 더빙에 참여를 한 적이 있었는데.
2003년 당시 KBS 라디오 프로그램에 게스트로 출연 후,
방송국에 간 김에 겸사겸사 같은 건물 녹음실에서 성우 일을 하던
대학 동기인 김승준 성우(조로 역)을 만나러 갔었는데, 마침 김승준은 거기서 원피스를 더빙하고 있었고
김건모는 현장에서 성우들이 즉석으로 연기를 하는 걸 신기하게 쳐다보다가
김승준에게 '너 연기 한번 해볼래?' 라며 제안을 받게 된다.
원래부터 모르는 사람이 없었던 매우 유명한 가수인데다 현장에 있던 고참 성우와 친분이 있었기 때문에
별 무리 없이 단역으로 특별출연을 할 수 있게 되었고
얼떨껼에 평생 인연이 없을 거 같았던 애니메이션 단역 연기를 즉석으로 하게 되는데....
비록 비명만 지르다가 어린 조로에게 처참하게 지는 단역 검도관원을 연기했지만
당시에도 이미 베테랑 가수였던지라 발성이 전혀 어색하지 않았다.
댓글(8)
빌헬름의 비명
와우 ㅋㅋㅋㅋㅋ
으아아아악!! 이 김건모 목소리야? 완전 못 알아보겠다...
난 또 매미 녹음 했다고 ㅋㅋㅋㅋㅋㅋ
처음 알았네
알아들을수가 없어 ㅋㅋㅋ
진짜 온김에 해봐였던 듯 ㅋㅋ
성우들:아 이김에 김건모 좀 보자고 ㅋㅋ
더빙보다
두사람이 대학동기 라니
전혀 김건모인지 모르겠는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