걍 별건아니고
3년짜리 해외파견을 1주일 앞두고 있었는데
업소같은데 가긴 싫고 친구한테 여자사람이랑 술먹고싶다고 징징댐
그러니깐 친구가 한심하게 보더니 자리를 마련은 해줌 본인끼고 2:2로...
근데 어차피 담주에 해외나가서 3년간 못들어오니깐 그냥 그자리만 즐기자 모드였는데 얘기가 의외로 잘통해서 좋기도 허고 아쉽기도 했지
그러고 회사에서 출국 2일전 연락을 받았는데 해외파견이 무기한 미뤄짐
이후 급 고백해서 사귀게 되었고 해외파견은 6개월 후 가게 되었는데
출발 1달전 쯤에 반지 건네주고 단신으로 갔음
그러고 파견간동안 여친 혼자 결혼준비 다함... 내가 한건 청첩장 고르는 거였는데 나중에 출력하고 보니 내가 봤던 시안 그 어느것도 아니더라
간지 1년만에 결혼하고 2년간 따로살다가 한국와서 살림합치고 집구하고 애낳고 살고있다
지금 생각해 보면 때가 왔다 싶을때 안 놓쳐서 다행이란 생각이 듬
다들 행복하게 살자
아래는 니케 홍련뽑고 한 대화
댓글(22)
짱굽니다 ㅋㅋ
아이고 애기 볼이 말랑말랑 귀엽네요
질문있어요! 급해요!
얘기 볼 말랑말랑한가요!?
엄청납니다 ㅇㅇ
얼굴 보고 싶네요
얘긔 볼따기
뇌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