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어학과에서 신입생때 일본인 유학생들 앞에서 취미가 업소 다니는거라고 자기소개함 +107 [21]

그때 당시의 나는 돼지인 지금과는 달리 운동남이었는데(쪽지 안보냄)

일본어로 "제 취미는 헬스를 다니는겁니다." 라고 하니깐

일본인 유학생들이 갑자기 다들 입틀막하고 웃음을 참더라

나중에 일본인 유학생 친구가 말해주길

일본에서의 헬스는 성매매를 의미한다고......... 

운동하는 장소를 뜻하는건 짐(지무)이라는걸 그때 처음 알았음

그래도 일본인 유학생들도 헬스가 한국에선 그저 운동하는 장소라는걸 다 알아두고 와서 오해는 안했는데

막상 한국와서 한국인 입으로 실제로 들어보니 웃겨서 웃은거라고

딱히 비웃으려는 의도는 없었다고 오해하지 말아달라고 이야기해주더라

난 일본인들 앞에서 당당하게 "제 취미는 업소를 다니는겁니다." 라고 자기소개해버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