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그 대상이 워마드나 일베라고 하더라도
국가가 나서서 그들의 입을 틀어쥐는걸 반대할 겁니다
가장 미천한 자의 입이라도 국가가 막는 순간
그것은 권력의 폭거가 됩니다
그 가장 미천한 자의 권리가 무너지기 시작할 때
우리의 천부인권은 도미노처럼 위협받게 됩니다
무엇이 두려워서 글을 삭제하셨는지는 모르겠지만은
네 그놈의 일베, 워마드 극단주의자들의 자극적인 예시를 든다 하더라도
제 입장은 변화 없습니다
당장 오늘 유게에서 노벨상 수상자를 폄하하는 작자들의 시위 사진을 본 적 있습니다
저는 그것을 비웃으면서도 국가가 잡아가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그들의 행위가 이미 노벨상의 가치를 높여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들을 잡아가지 않음으로써 또한 노벨상의 가치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5월의 광주 시민들이 권력의 총부리에 맞서 싸워가며 염원하던 그 자유의 단꿀
가치를 전혀 모르는 값싼 인간들이라도 혜택을 받고 보호를 받으라죠
민주주의 부정하는 그 가벼운 인간들의 행위가 버젓이 보호를 받고 있다는건
역설적으로 말할 권리와 집회 결사의 자유, 그리고 이를 보장하는 민주주의의 무게를 보여주니까요
당장 저 말고도 그 "워마드"의 접속 차단에 반대를 표명했다는 댓글들이 자삭된 글에 줄지어 달렸었습니다
아직도 멍청이 몇몇의 입을 막는 것이 비대한 권력이 안방을 침입하는 걸 저지하는 것보다 중요하다고 여기시는지요?
댓글(21)
이래서 검열떡밥이 재밌음 ㅋㅋㅋㅋ 자기들은 저얼대 영향받을 일이 없다고 확신하는 저 근거없는 자신감들 ㅋㅋㅋ
"내가 빠는건 규제당할 일 없습니다"
일침 좀 해보겠다고 검열로 가는 길을 열겠다는 사람이 있다니 ㅋㅋ
나도 작은 검열이나 사회 정서에 맞는 검열을 찬성하는 편이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생각이 바뀜
검열하고자 하는 사람들은 절대 사소하고 작은거에서 멈추고 싶어하지 않는다는걸 알았거든.
비추 꼬박꼬박 2~3개씩 박히는 꼬라지 봐라ㅋㅋㅋㅋㅋ
니가 이빨갈면서 비추쳐박는거 말고 뭘할수 있는데ㅋㅋㅋㅋㅋ
럭키 워마드 일베가 뚫린 입으로 권력 장악하고 세계를 전쟁에 밀어 넣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