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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끼찌끼.. | 13:28 | 추천 18 | 조회 148

복권 당첨후 수령 후기 +162 [9]

루리웹 원문링크 https://m.ruliweb.com/best/board/300143/read/68119566


복권에 당첨되었다


하나도 아니고 한번에 3개 당첨


간밤에 꿈속에서

 온몸에 똥칠을 하고

역대 대통령들과 악수를 하였다


복권 당첨되면

인간관계 다 깨지고

오히려 패가망신 한다는데...

손발이 덜덜 떨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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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합 8천원....

내가 감당할수 있을까...



떨리는마음에

당첨금 수령 하기전에

일부러 여유를 찾고자

헌혈도 하였다


'나는 누구?'


'대한민국 복권당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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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진자의 여유로 나눔을 하는것은


'노블레스 오블리주'



사전적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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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첨금을 수령하러 가는데

정장을 입어야하나 하다가

누가 눈치 챌까

모자라도 눌러써야 하나 고민하다가

당첨금 수령 후기를 보고

평소처럼 덤덤하게 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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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령후

 겁도 없이 대범하게

길거리에서 

당첨금을 펼쳐보았다


'나는 누구?'


'대한민국 복권당첨자...'






이윽고 나는 돈의 요상한 기운에 이끌려

정신이 혼미해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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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을 차렸을 즈음엔

이미 내앞엔 

돈까스와 쫄면이 대령해 있었다.



그렇다 

나는 이미 당첨금의 마수에 빠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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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

오감을 개방하고 '쾌락'에

몸을 맡겼다




그렇다

이렇게 당첨금을 모두 탕진하고

이미 나는 빈털터리가 되어있었다



나는 아직 복권 당첨금의 무게를

감당할수 없는 

평범한 '사람' 이었을 뿐...



하지만 후회는 없다



다시 평범한 한 사람 으로

이 세상을 살아 가겠지만

정직하게 땀흘려 번 돈의 가치를 

다시금 깨달으며

소중한 삶의 의미를 되새기며 

'살아' 나갈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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