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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3명이 1박2일 냇가에 낚시감
낚시 재미없다고 친구가 어망 놓는다길래 따라갔음..
그런데,.. 친구가 어망 놓고 나올때 귀찮았는지 온길로 안돌아오고 물이 깊냐고 물어보길래,
"그렇게 안깊을껄?" 했더니 수영으로 건너가겠다고 함. 한 20m 짜리였는데,..
친구놈 먼저 건너가고 나도 건너가려는데
냉장고 바지입어서 바지안으로 물이 들어오니 앞으로 안나감... 그래서..
어? 하면서 중간에 딱 멈춰버렸음..
친구녀석도 물에 빠지면서 "X됐다.. 다리 안닿는다."
허우적대고 나도 순간 X됐다.. 생각 함..
그리고나서 발이 닿는지 최대한 밑으로 내려가려고 해보니 다리가 안닿음
그런상태에서 친구는 손만 뻗으면 잡히는 자리에 있어서
친구한테 " 야.. 빨리 앞으로 나가.. 나가라고.. " 만 계속 외침..
이야기하고 나는 또 물 안먹으려고 밑으로 내려왔다가
올라오고 반복 하면서 발에 신은 슬리퍼 빼 던지고 양말 벗고
위 올라갔다가 내려갔다가 반복하니까
저 멀리서 같이 캠핑 간 형님이,..
"어~ 괜찮아.. 괜찮아.."
이렇게 달래주면서 친구놈은 다리 닿는곳까지 나왔고,..
친구놈이 나한테 아주 얇은 낚시대를 잡으라고 줬는데
이녀석이 이걸 못 끌어 줌
그 순간 "아,..ㅆㅂ 애는 누가 키워주지? 죽으면 안되는데"
생각했음.. 그런데 예전에 진짜 죽을뻔했을때처럼 인생의 파노라마가 막 지나가지는 않았음..
(어릴때 물에 빠져죽을뻔한일있었음 물놀이 하러갔다가 옆집 동생이 깊은곳에서 내 어깨에 올라탔었는데,. 힘이 어찌나 쌔던지 아마 30초만 더 붙잡혀있었음 죽었을거임.. 위에서 올라타니까 힘을 못써서 오히려 더 깊은곳으로 들어가서 그놈까지 같이 물에 집어 넣으니 그때서야 어깨에서 내려와서 수면위로 올라가서 숨 겁나 크게 들이마시고 그녀석 끌어잡고 밖으로 나옴)
그 순간 그 형님이 손가락 딱 하나 잡아주고,..
나는 그 손가락 하나 잡고 탈출
그리고나서 물에서 나왔는데 흐르는 깊은 냇물인데
눈으로 그 냇가를 보는데 슬리퍼 두짝이 그 위치에서 그대로 멈춰있었음..
그래서, 내가 와.. 씨.. 슬리퍼 다시 찾으러 가야지.. 하니까
형님하고 친구가 막 말림..
그래서 내가 낚시대에 바늘 달아서 잡아서 끌어냈음..
아마 소용돌이가 그 물안에서 치든지 여기서 빠져죽은 사람이 있든지 둘중하나인듯..
그후로 남자 2명보다는 오히려 3명이 낚시 가는게 더 안전하다는 교훈을 얻었음.. ㅇㅇ
댓글(9)
걍 낚시 가지 말아유 ㄷㄷㄷ
재미 있자나유~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남자셋이 캠낚은 무슨 재미로
무슨말인지 도통 모르겠네,
어망을 던졌는대 친구가 걸려서 20미터 낚시대로 잡아올렸단건가요¿
둘이 갔으면 죽었을 거 같은데 셋이 가서 삶
이게 요약인듯
빙고..
진짜 글못쓰네요 ㄷㄷㄷ 내용이해가 ;;
요약: 둘이 빠져서 남은 한사람이 구해줌
어후 큰일 날 뻔 ㄷㄷ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