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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자게에 건강이나 다이어트, 운동 글이 종종 보이길래 하면 된다는 사례 하나 남겨 봅니다.
얼추 2년전입니다.
125kg 정도.. 최대 130이상까지 찍어봤습니다.
이 치킨짤 은근히 많은 분들이 아직까지 기억 해주시는…
저때 탄산을 끊고 본격적인 다이어트는 8월에 걷기부터 시작
고도비만은 진짜 조금만 움직이고 딱히 식단 안해도 불필요한 식사량과 간식만 줄여도 정말 쭉쭉 빠집니다.
이후 방법은 예전 제 글 보시면 나오니 패스하고.
그 결과
2022년 8월~2023년 5월 말까지 약 55kg을 감량했습니다.
정말 잘 먹었고, 잘 잤고(9시 취침 4~5시 기상), 하루 1~2시간(많을때는 3시간) 걷기나 등산 했었습니다.
뛸수 있게 되었을 때는 뛰었고..
작년 여름이 끝나갈 무렵 사고로 동생을 잃고 어른들이 건강 걱정을 많이 하셔서 78kg까지 억지로 늘렸다가
현재는 73~75kg정도 유지 중입니다.
이게 78kg 상태(키 170)이고요.
지금은 먹고 싶은건 그냥 먹습니다.
피자 치킨 햄버거 등등.. 고기야 원래 많이 먹고..
과자나 콜라 같은것도 먹고 싶으면 먹습니다. 물론 즐기지는 않고요.
대신 운동은 지금도 꾸준히 합니다.
요즘처럼 비 많이 오는 날에는 아쿠아슈즈 신고 트랙가서 5~6km 우중런을 합니다.
페이스는 그때그때 다른데 대충 숨차지 않을 정도로 달립니다.
그렇게 운동은 보통 주 5~6일 하고 비 안오면 10~12km 트레일을 포함한 러닝을 한시간 정도 합니다.
주말에는
이렇게 음료(1리터 이상 물 혹은 이온)를 챙겨서
조끼에 넣고
20~30km의 트레일런을 혼자 합니다.
20km 달릴때는 5분 40초 정도, 30km 달릴때는 6분 30초 정도 페이스로 다녀와서 아침 먹고 나면 바로 회복 할 정도로만 달립니다.
다이어트를 시작하게 된 계기가 딸아이의 제 건강 걱정 때문이었는데
지금은 딸아이도 마라톤 교실에 엄마랑 참여 하면서 어른들 사이에서 열심히 뛰고 배우고 있네요 ㅎ
다이어트를 통해 다시 건강도 되찾았고 아이도 튼튼해지고 있습니다. ㅎ
솔직히 시작이 어렵지 해보면 할만 합니다.
그런데 그 시작하는데 10년이란 시간이 걸렸네요 ㅎ
가끔 몸 상태 체크용으로 한달에 한 두번정도 하는 피스톨 스쿼트 입니다. ㅎㅎ
딱히 연습을 하지는 않는데 자꾸 달리니까 20개 정도는 할 수 있더라고요.
암튼! 다이어트는 코골이도 사라지고, 건강도 챙길수 있고 아주 추천할만합니다.
굶지 않고 적당히 잘 먹으면서 운동하면 요요는 커녕 억지로 찌우는게 더 힘들기도 하고요 ㅎ
다이어트 하실분들 화이팅을 외쳐봅니다. ㅎ
댓글(134)
의지가 있다고 아무나 할수 있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전에도 본 게시글인데 살찌기 전에도 외발 피스톨은 곧잘 하셨다고 쓰셨으니 근육이 원래부터 아주 좋았다고 봐야겠죠.. 살은 뭐 그냥 덮인거고..
3개월만 하면 몸짱 된다는 광고 보는거랑 비슷?? ㅎㅎ
좋은 말이라는 것은 뭐 잘 아실테고, 혹여나 이 글 보고 비실이나 비계만 있는 뚱떙이들이 따라 할까봐~~
무리하게 하면 골병만 듭니다. 자기 몸은 자기가 잘 알아야 하죠..
맞습니다. ㅎ
그래서 전에 다이어트 글에 그렇게 썼었어요 ㅎ
전 원래 운동을 오래 했었어서 아무래도 출발점 차이가 있는 것 같아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저는 뱃살빼기도 너무 어려운데 정말 대단하시네요 멋지십니다!!
감사합니다^^
꾸준히 해야 효과가 있는거 같아요 ㅎ
대단하시다는 ㄷㄷㄷㄷㄷㄷ
전 그냥 뛰는걸 제대로못배워서인지 뛰면 허리가아프네여 ㄷㄷㄷ
뒷꿈치로달려서인듯 ㄷㄷㄷ
아무튼 대단하십니다...
자세 때문에 아플수도 있고 경직된 상태에서 뛰어도 아플 수 있습니다.
제가 힐풋(뒷꿈치 착지)입니다. ㅎ
이게 사람따라 다른데 제 경우 속도가 빨라지면 미드풋이 되지만 보통은 힐풋이고 그것 때문에 통증이 있지는 않아요 ㅎ
키는 똑같은데 ㄷㄷㄷㄷ 65키로 까지 감량 하려구요 ㄷㄷㄷ 지금 68 키로 ㄷㄷㄷ 하루 한끼 먹음 ㄷㄷㄷ
저도 9월까지 65까지 내릴 생각입니다. ㅎ
전 하루 세끼 먹고.. 오늘 저녁의 경우 파스타 먹고 삼계탕 먹고... 밥 말아 먹고... 바나나 하나까지 ㄷㄷㄷㄷㄷ
매일 9시 취침, 새벽 기상 대단하시네요.
혹시 어떤 분야에 종사하시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가죽공방 합니다. ^^
멋지고 존경스럽네요.
속세를 살며 돈 자랑, 집 자랑, 마누라,자식 자랑 등...
수많은 자랑 중 시기 질투 없이 사람을 순수히 감화시키는 자랑은
스스로 역경을 딛고 얻은 건강 자랑이더군요.
대단하십니다.. 존경스럽네요... 처음 다이어트 시작하실때 근육량은 어떠셨나요?
저도 이제 막 운동 시작하는차인데.. 근육자체가 없는지 회복도 넘 오래걸리고 운동자체가 너무 힘드네요... 개인pt받고있거든요..
다이어트와 달리기 이야기만 나오는 도가니타령만하는 게으르고 배나온 돼지BABY 들만있는 이곳에 아주좋은 경각심 글 입니다 ㅎㅎ 화이팅 하세요
궁금합니다
아쿠아슈즈가 그 물에서 놀때신는 아쿠아슈즈인가요?
발목에 무리는 없으셨는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