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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형천재.. | 14/09/27 11:49 | 추천 100 | 조회 5286

밤에 자다가 화장실갈때 기겁했던 ssul +250 [16]

오늘의유머 원문링크 https://m.todayhumor.co.kr/view.php?table=bestofbest&no=179791

며칠전있었던 일입니다
전 27세 취업초년생이고 지방에서 근무하는데
기업에서 자금지원해줘서
사택은 아니고 제가 돈보태서 작은 평수 아파트에서 혼자살고있습니다.

원래 자기전에 물을 많이 먹는타입이라

그날도 그랬고 새벽 2시경 잠들었습니다
근데 제가 원래 안경을 끼는데
안경 벗으면 솔직히 뚜렷하게 보이진않아요

새벽에 갑자기 오줌마려워서 깼는데
일어날까 말까 엄청 귀찮은 고민해야할때 가끔있죠?
그날 화장실에 가선안됬습니다...

왠지 오줌이 마려워서 저절로 잠깬건 맞는데
귀찮은것보다도 왠지 화장실에 가기가 뭔가
두려운느낌이 들더라고요

저희집은 걍 평범한19평 아파트고 화장실은
거실에서 쇼파 왼편 즉 현관에서 들어오면 왼쪽에
있어요. 구조상 제방에서 화장실을 가려면
거실과 전신거울이있는 현관쪽으로 향해야합니다

걍 시원하게 싸고와서 자야겠다 싶어서 방문을
나섰습니다. 어두워서 달빛에 비친 전신거울의 반짝거리는 윤곽만 보였고 저는 화장실로 들어섰습니다

그리고 제가 본 형상을 잊고싶었습니다
분명 전신거울에 제가 화장실쪽으로 가는게 살짝
보였었는데 곰곰히 오줌을 싸면서 생각해보니
반대편으로 뭔가가 움직였던것 같습니다

순간오싹하여 내가 잘못봤을거야 생각하고
있는데 그 순간 화장실 거울에 .....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그리고 방에 돌아왔고 뭐 그러려니 하고
다시 잠을청했고 다음날 아침 일어나서 기겁을 했습니다.

어젯밤 도둑이 든 것이었습니다.
저희집이 1층이고 배란다 방충망만 고정되어 있고
따로 창문을 닫진않는데 어제 제가 본 어떤 형상은
제가 나오자 도둑이 숨어있다가 제방으로 들어갔던 것이었습니다.제방과 화장실이 반대방향으로 문이
달려있어요. 실제로 제방에 알수없는 염색한 머리카락이 나왔구요

cctv확인해서 도둑잡았는데 거실에 있는 귀금속만
훔쳐가려고 했었답니다.
근데 거실에훔칠게없어서 나가려는데 제가 자던
방안에서 코고는소리가 갑자기 멈춰서 옷장뒤에
숨어있닥 제방으로 들어왔대요
흉기도있었답니다

한마디로 전 도둑과 한방에 있던것입니다.
왜 내방으로 들어온건지 경찰이 물어보니
여자면 강간하려고 했답니다
남자여서 잠들때까지 기다렸답니다. ㅆㅂ놈
아무튼 이 일뒤로는 배란다 문
모두 확실하게 점검하는습관이 생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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