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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강력 .. | 00:12 | 추천 95 | 조회 43

이제 다 지난일이라 썰 푼다.... +43 [41]

루리웹 원문링크 https://m.ruliweb.com/best/board/300143/read/679512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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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랍게도 불과 며칠전 일이였음......


새벽 4시쯤이였을거야


강변 공원에서 조깅하고있는데 왠 중형견 한마리가 나한테 달라들더라고


그 딱보면 알잖아 얘가 나랑 친해지고싶어서 달려오는지 공격하려고 달려오는지 모양새 보면 답 나오잖아


친해지려고 오는거면 꼬리를 흔들던가 헥헥거리면서 사뿐사뿐 뛰어왔겠지?


근데 걔는 으어 으엌칵칵!!! 소리내면서 전력질주로 나한테 어택땅 찍었단말야


당연 존나깜짝놀라서 나도모르게 방어기재가 발동했고 발로 차버렸음


진짜 생명에 위협을 느껴서 반사적으로 나간거라 힘조절같은거 됐을리가 없고


개도 크게 다쳤을거라 예상하긴 하는데


개 주인인듯한 아줌마가 갑자기 달려와서


나를 막 퍽퍽 치는거야


말못하는 동물한테 뭐하는짓이냐고 막 울고불고 때리길래


상황설명하려고 일단 일부러그런건 아니고 죄송하다고 진정해보시라고 막 달래봤는데


막 온갖 패드립을 치면서 눈까지 찌르려그러고 나를 막 때리는거야


어쩔수없이 경찰을 불렀고


여차저차 경찰관이랑 얘기를 나누던도중


저 아줌마가 개 주인이 아니라는걸 알게됐음.......


저거 동네 떠돌이 유기견이였는데 야생화되서 요즘 사람물고다니는놈이였대





.........????????






그럼 저아줌마는 뭐지....?


걍 동네 유명한 고양이(+개,비둘기까지) 밥주고다니는 아줌마였음


생명의 위협을 느껴서 방어행동을 했지만 난 사람나부랭이새끼라서 소중한 동물의 밥이 되야 맞았던건가


아무튼 아줌마한테 전화와서 자기도 전후사정 모르고 울컥해서 지새끼가 맞은거같아서 일단 나를 때렸다는데


아..그러셨구나.. 나도 전후사정 모르고 생명에 위협을 2연속으로 느꼈더니 아줌마 사정 모르겠다고 합의 없다하고 끊었음.....


사람 물고다니는 동네 떠돌이견은 지새끼같아서 보호해야 하고


걔한테 물려죽을뻔한 나는 사람인데 남의집 보릿자루라서 때렸냐???


어우 ㅅㅂ 개만도 못한 취급 받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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