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 여자 선배가 소개해준 여자분을 만나봄
근데 이래저래 안맞는거 같아서 연락 오면
거절해야지 하고 생각했는데
주선자 선배가
그럴땐 남자가 먼저 연락해서 여자쪽에서
거절하는 형태로 만들어주는게 매너다 라고
조언을 해주는거임;;;
살면서 처음 들어보는 개소리에 걍 무시하고
귀하의 뛰어남 역량에도 불구하고 .... 하면서
여자분에게 거절 의사를 밝힘.
덕분에 눈치 없는 놈 소리 들었는데 문제는
다른 여자 사람들도 다들 그 여선배 말이 맞다
혹은 꼭 그럴 필요는 없지만 그렇게 해주면 고맙다
라고 하더라고;;;;
내가 맘에 들어도 상대가 맘에 안들어하면 차여야하고
내가 맘에 안들어도 차여야하고...??;;;
뭐 이딴 손해만 보는 장사가 다 있냐??
댓글(17)
그래서 동아시아가 공통적으로
초식남 > 절식남 루트로 가잖아.
남자들이 이런 부당한 시스템 거부하는 중
난 소개팅 받으면서 그런 말은 한번도 안 들어봄, 거절은 양측에서 다 할 수 있는 거긴 한데 보통 밥은 남자쪽에서 사는 건 룰이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