굽네치킨.. | 24/10/15 22:06 | 추천 0 | 조회 1099

으아.. 한시간 반 가까이를 통화했네요;; +199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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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둔 회사 사모가 전화해서 한시간 반을 통화했네요;;;

뭐 전에 회사 댕길때도 술 취하면 직원들한테 전화를 걸곤했었는데;;;

뭐 암튼 요약하자면..

1. 너가 우리회사에서 배워서 그걸로 너도 회사 차린거 아니냐.. 그거 인정해라.

2. 어떻게 나갔건 우리회사 평판 깍아내려서 회사에 피해 입히지는 않았으면 좋겠다.

3. 우리 남편 너무 미워하지 말라

4. 너 이미 1~2년전부터 회사 다니면서 나갈준비 한거 아니냐

등등

뭔가 제가 해꼬지 제대로 할까봐 걱정이 되나 본데..

아.. 진짜 퇴직금이랑 수당 안넣어줄때 정말 이걸 어떻게 조져보지? 생각 많이 했는데..

퇴직금 들어오고... 수당이야 제가 이거 받을라고 법적분쟁까지 가면 오히려 제가 손해인거 같아서

그냥 포기함.. 게다가 내 일도 바쁜데 뭔 그만둔 회사 신경 쓸 시간도 없고...

그래서 그냥 아예 놔버리니 솔직히 맘이 겁나 편해진게 맞음.

암튼 사장이 사모한테 지 편한대로 지 유리한대로만 말해놔서 사모가 오해하고 있는 부분도 있고..

해서 뭐 이런저런 해명도 하고...

그리고 사모가 한국인이 아니고 중국인임..

암튼 자기는 저한테 악감정 없고 하니 하다가 막히는거 있으면 자기가 도와줄테니

도움청하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회사 그만두면서 못받은돈 얼마냐고 자기가 줄수 있는 한도 내에서 주겠다고 하는데..

이미 없는셈 친 돈이니 필요 없다고 했네요.

이젠..... 전화 안오겠지??????

진짜 술취해서 이렇게 전화오면 진짜 한시간 넘게 붙잡고 있어서.. 힘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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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도 술취하면 팀장이나 저한테 전화 꽤 했었음
911타고싶다 답글달기

이제 다 잊으세요.

새로운 삶을 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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걍 신경 안써요. 수당 포기할때 이미 깔끔하게 내 맘에서 정리했어요. 어떤식의 보복도 할 생각도 없고요.
북한산똥싸개™ 답글달기

중국 ㄷ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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넹.. 저도 중국에서 수입해오는 입장이다보니..

막히면 도움주겠다고 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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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음중입니다

중간중간 넣어주시면 됩니다

그런 사람들 간뎅이가 작아서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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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모든 통화가 녹음되게 해놓음..

암튼 저한테 억한심정이 있어서 연락한건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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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화 녹음 중이란걸 중간중간 알려주면 헛소리 안하고 금방 종료되더라구요.
굽네치킨 답글달기

아.. 술에 취해서 전화한거라.. ㄷㄷㄷ

뭐 저랑 팀장한테 이런식으로 전화하는게 한두번이 아니었어서 ㅎㅎ

괜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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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아.. 한시간 반 가까이를 통화했네요;; +199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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