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부.. | 19/12/12 07:30 | 추천 40 | 조회 2007

[헛소리주의] 상상... -_-) +451 [17]

보배드림 원문링크 https://m.bobaedream.co.kr/board/bbs_view/best/269634

올 여름...

유독 더웠지요.

8월 한 현장에서 더위에 기진맥진 한 상태로

같이 일하는 동료에게 이런말을 했습니다.

"여름 더위를 뚝 잘라서 겨울에 꺼내쓸 수 있으믄 얼마나 좋겄냐..."

그러자 동료는

"형님이 그런거 개발하믄 노벨상 탈 것이네."

물론 말도 안되는 이야깁니다만...

한번쯤 이런 생각을 해봅니다.

더울때 더위를 약간 떼어서 추울때 꺼내 쓰는 것.

힘들때 힘듦을 약간 떼어서 편할때 조금 더하는 것.

슬플때 슬픔을 약간 떼어서 기쁠때 조금 더하는 것.

기쁠때 기쁨을 약간 떼어서 슬플때 조금 덜 슬퍼하는 것...

오늘은 많이 춥다고 합니다.

추운건 어찌 못합니다만

한여름에 겨울을 기다렸던 걸 생각하며

오늘도 힘내는 하루가 됐음 좋겄네용.

-_-)

용감한갈매기12/12 답글달기

덕분에 내 부랄도 남아나질 않아유

책임 지세유
등신만보면우는형12/12 답글달기

저도 그런생각을 가끔생각.. 앗 아닙니다

비올때 주머니에 넣고 가끔 힘들거나 슬픈날엔

주머니에서 비를 꺼내 혼자맞고싶기도하고

추울땐 더위꺼내 혼자만 반팔에 아이스크림먹고싶기도할때가있죠

2099년엔 개발되겠죠 이상 쓸데없는 생각이었습니다

데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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