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봐도 상태가 심각해보이는 나미를 걱정하지만
동료들은 비비를 위해 억지를 부리는 나미를 막지 못하는 상황
한편 반란의 정황이 거세지고 한시가 급박해지는 상황 속에서
선택의 기로에 놓인 비비
비비의 선택을 침묵으로 일관하며 조용히 지켜보는 일행들
표정이 굳은 채 비비를 지켜보던 일행들은
자신의 처지보다 동료를 선택해준 비비를 인정해줌.
이미 그곳은 다른 해적으로 인해 멸망의 위기에 놓인 섬.
루피 일행이 다른 이들처럼 흉폭하고 공포의 대상인 해적이 되느냐,
구원의 이방인이 될 것이냐의 선택의 갈림길에서
루피는 다시 올바른 길을 걷게 된다.
만약 이때 비비가 조금이라도 잘못된 선택을 했었다면
나미를 잃고 항해사를 잃은 루피네 일행은 무너졌을 테고
혹여나 힘들게 알라바스타에 도착했을지라도
비비를 동료로 인정하지 않던 이들이
비비를 섬에만 내려주고 떠나면서 비비의 운명도 막을 내렸을 테지만
이미 비비가 먼저 자신의 목숨을 걸었기 때문에
루피도 동료를 위해 목숨을 걸어줌.
댓글(6)
다시 봐도 미스 웬즈데이를 즉흥적으로 동료화+공주화 시켰다곤 믿을 수 없을 만큼 서사가 좋단 말이지
알라바스타 설정 자체는 원래 있었음. 그걸 미스 웬즈데이와 합친 거지.
뭐야 오다시절 원피스잖아~
그야 나미 버리고 가자고 하면
해적들이 가만히 있을리가...
현명한 선택이었던 거지...
근데 의사있는섬을 어떻게찾았지? 무작위항해했나?
그냥 의사 찾아서 가장 가까운 섬에 착륙한 게 드럼 왕국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