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할머니 때문에 로또 당첨이 안된다고 함 +139 [4]

돌아가신 외할아버지 살아생전 엄청난 갑부집안이었음

울엄마가 아주 어렸을 적까지만 하더라도 문전성시 그 자체

그런데 외할아버지가 도박을 좋아한 까닭에

가세가 급격히 기울었고 국민학교 다닐 당시에

음식물 쓰레기통 뒤지고 다녔을 정도로 몰락함.

그 이후 외할머니는 도박의 ㄷ 자도 싫어했는데

끔찍히 아끼는 손주(나)가 도박에 빠질까봐

"내가 죽으면 우리 손주 지켜줘야지" 를

입버릇처럼 말하셨다고 함.

외할머니의 가호덕에

난 솔직히 노름 존나 좋아하는데

딴 적이 없어서 하고 싶지 않더라.

그래서 비트코인도, 주식단타도 못함

로또마저 5만원이상 된 적이 없음.

엄마는 내가 도박으로 뭘 따 본적이 없다고

할 때마다 외할머니가 날 보살피고 계신다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