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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8)
MOVE_BESTOFBEST/416275
애 가지려고 노력중인 새신랑인데 나중에 저리해야겟네요 좋은글보고갑니다!
너무 좋게 정리된글이고 저도 요즘 느끼고있는 부분이라 공감되네요 저랑 아내는 특히 공감대가 전혀없거든요 저는 게임,등산 좋아하고 먹방을 싫어하는데 아내는 게임,등산 싫어하고 먹방보는걸 좋아합니다. 저는 결혼전에 하루에 2시간넘게 꼭 게임했지만 아이가 생긴후 롤 두판 배그 한판 해본게 전부일정도로 시간적 여유가 없어졌습니다. 아내와 맞는 취미도 없다보니 처음엔 신경도쓰이고 취미생활이 사라지니 스트레스도 쌓여 갔습니다. 그런대 지금은 오히려 서로의 취미를 존중하는 사이가 되었네요. 아이가 깨어있으면 같이 아이를 보면서 서로 귀 파주고 어깨 결리면 주물러주고 아이가 잠들면 게임하라고 시간 내어주고 저는 괜찮다고 먹방 같이 봐주면서 지내는데 이게참 소소하고 깊숙히 행복감이 전해져요. 몸아프고 손이 다 불어터져도 과일을 깍아주고 집안일 도맡으려하는 모습에 저도 계속 더 잘해줘야겠다는 생각이 끊임없이 들게되네용 서로 대화가 안통해도 그냥 행복하고 기분이 좋아서 점심시간에 밥 안먹고 아내가 먹고 싶어하는 간식거리 사서 집에 잠깐 얼굴보러 놀러 오곤합니다.(집이 차로 직장 20분 거리...) 요즘 저도 놀랄때가 많은게 결혼전에 우려했던 공통점없던 아내와 이렇게 같이있는게 행복할줄을 몰랐기 때문 입니다.